사천바다케이블카-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 경남 지역 관광지 9곳이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20일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내·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한다. SNS 검색량,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평가 등을 거친다.
선정된 유형은 ▲유적지, 건축물, 체험·휴양시설 등 문화 관광자원 61곳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생태 관광자원 39곳이다.
권역별로는 경상권이 28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수도권 22곳, 전라권 18곳, 충청권 15곳, 강원권 11곳, 제주권 6곳 순이다.
경남에서는 사천바다케이블카·아라마루 아쿠아리움(사천), 진주성(진주), 독일마을(남해), 동의보감촌(산청), 쌍계사·화계장터(하동), 디피랑(통영), 거제식물원(거제), 통도사(양산), 우포늪(창녕) 등 9곳이 선정됐다.
진주성과 우포늪은 6번, 독일마을은 5번 선정됐다.
이번에 처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는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 성수 반짝매장(팝업스토어) 관람, 속초 관광수산 시장 장보기, 오징어게임 촬영지 인천 교동도 등 27곳이다.
5대 고궁, 전주 한옥마을, 한라산국립공원, 올레길, 순천만국가정원·습지, 불국사·석굴암, 수원화성 등은 7회 연속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100선과 연계해 ‘설프라이즈 인증샷’, ‘스페셜 여행 후기’ 등 설 연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상반기에는 한국관광 100선을 담은 ‘여행자 여권’을 출시하고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