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올해 '청년 사회진입 활동비 지원(청년 디딤돌 카드+) 사업'에 참여할 청년 1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사회진입 활동비 지원 사업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18~39세의 미취업 청년에게 '청년디딤돌 카드+' 포인트를 월 30만 원씩 6개월간 지급해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362명의 미취업 청년에게 지원했다.

올해는 청년의 참여 기회를 고르게 제공하고자 ▲소득과 미취업 기간에 따른 점수제를 폐지하고, ▲소득 구간별 무작위 추첨으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는 700명, 100% 초과 150% 이하는 300명을 선정한다.

(소득기준) 2024년 가구소득 산정표(건강보험료)

지급 포인트는 ▲자격증 취득 시험 응시료 ▲학원비 ▲교재 구매 등의 직접 구직활동 비용과 ▲식비 ▲문구류 구매 등 간접 구직활동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구직활동과 무관한 주류 판매점, 가구, 귀금속, 애완동물 등의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특히 사업 기간 5개월 이내에 취·창업하면 ‘취·창업 성공금’ 30만 포인트를 동백전으로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청년디딤돌카드+ 누리집(youthdidimdol.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4월 중 대상자 선정과 예비교육을 마치고,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매월 30만 원씩 사회진입 활동비를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청년플랫폼(young.busan.go.kr), 청년디딤돌카드+ 누리집(youthdidimdol.kr) 등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감을 덜고 구직활동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