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경남뉴스가 독자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사진물도, 에세이(수필)성 글도 환영합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아마추어성 콘텐츠가 소개되는 코너입니다. 더경남뉴스는 앞으로 독자 코너를 다양하게 마련해 숨어있는 '끼'를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애독과 참여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계절은 꽃천지였던 봄을 지나, 잎이 무성해지는 여름 문턱에 다다랐습니다. 노지산 농산물은 나물 외엔 아직 이르지만 하우스 재배 농산물은 5월부터 출하를 시작합니다.
독자 정재송 씨가 비 내리던 지난 9일 경남 창원시립 창원YWCA어린이집 아이들의 딸기 농장 봄소풍 모습을 휴대전화로 담아 보냈습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있는 딸기 농장입니다.
사진을 보니 가꾼 딸기를 출하만 하는 게 아니라 재배 하우스를 농원화 해 체험장으로 활용하며 판매를 하는군요. 요즘 이런 곳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농업도 재배와 유통 과정에서 이런 체험 이벤트를 다양화해 소비자 발길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딸기 체험을 ▲손님맞이 비닐하우스 편의 시설 ▲딸기 따는 체험 현장으로 나눠 소개합니다. 더경남뉴스와 정재송 독자는 이 딸기 하우스 농가와 전혀 이해 관계가 없습니다.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 손님맞이 시설들
방문 아이들을 딸기 비닐하우스로 실어나르는 '깡통열차'. 이날 비가 와서 움직이지 않았으나 동력기가 깡통열차를 연결해 비닐 하우스 근처와 하우스 안을 돌아보는 것으로 짐작된다.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깡통열차' 탑승 체험 안내문. 딸기 화분을 만들어 가져가는 체험도 한다.
이른바 깡통열차'로 불리는 '마음·딸기 기차' 이용 수칙 안내문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 농원엔 '깡통열차'만 있는 게 아니다. 아이들이 딸기를 따는 체험 도중 타고 놀 수 있는 그네도 만들어놓았다.
흙을 담아둔 놀이터 모습. 각종 소꿉장난 기구들이 널려 있다.
아이들이 딸기 수확 체험 하우스 입구에서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같은 유니폼을 차려입은 아이들. 아이들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해맑다. 딸기를 따서 넣을 작은 플라스틱을 하나씩 들고 있다.
딸기 수확 체험 농장인 '내가 키워 팜' 입간판
아이들이 딸기 재배 하우스에 들어가 엄마와 선생들과 함께 딸기 따는 체험을 하는 모습. 다음(2)에선 딸기를 따는 모습과 수확한 딸기를 맛보는 모습 등을 소개한다.
아이들이 이날 딸기 수확 체험장에 타고 온 창원시립 창원YWCA어린이집 차량. 이상 독자 정재송 씨 제공
▶딸기 하우스 체험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