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재선거에서 3년 만에 경남 거제시장으로 복귀하는 변광용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은 2일 "앞서 시정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지역 경제를 최대한 빨리 회복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변 당선인은 "선거를 준비하며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것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형 국책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거제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 때 거제의 첫 민주당 소속 시장으로 당선됐던 그는 2022년 퇴임 이후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변광용 당선인. 변광용 선거캠프

다음은 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이다.

→ 당선 소감은.

- 시민들이 어려운 지역 경제로 힘들어해 대안과 대책을 강조했는데 이 부분이 시민들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 지지해주신 시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 3년 만에 다시 시장을 맡는다.

- 시장 재임 때 확정됐던 KTX와 가덕신공항 건설, 한·아세안 국가 정원 등 대형 국책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 속도를 내 제때 마무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

→ 이번 선거 승리 요인은.

- 인물론에서 크게 차이가 났던 것 같다. 선거 과정에서 정당과 관계없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일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 탄핵은 언급 안 했지만, 그에 대한 민심도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승리했다는 것은 조기 대선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까지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 선거 공약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약속했다. 민생, 특히 지역 상권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시의회 등 관련 기관과 절차를 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그다음으로는 지역 양대 조선소가 참여하는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할 구상을 갖고 있다. 이 기금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지역 경제를 살려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았다. 시정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시민들이 체감할만한 성과와 변화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