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메시지 입력 상태를 표시하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했다. 카카오톡에서 대화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하면 노란색 점들이 깜빡여 실시간 입력 상태를 알 수 있다.

이 기능은 신규 기능 도입 전에 체험하는 실험실 항목에서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대화 맥락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고, 실제 오프라인 대화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카카오톡 실험실에 ‘메시지 입력 중 표기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메시지 입력 상태 알림 기능. 상대가 글을 쓰고 있으면 아래 노란색 점이 표시된다. 카카오톡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답장 글을 쓰고 있는데 답장이 오면 지우고 다시 써야 할 때도 있었는데 긴 글을 쓸 때 유용할 듯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들은 "쓰다가 안 보내는 경우도 많은데 어색할 거 같다"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기능은 현재 텔레그램,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SNS)에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