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경남뉴스의 '정창현 기자의 고샅길 산책'은 발행인인 정 기자가 곳곳의 숨겨져 있는 대상을 찾아 그 속내를 한 꺼풀씩 벗겨내는 코너입니다. 고샅길은 '시골 마을의 좁은 골목길'입니다. 정 발행인은 '고샅길'의 의미처럼 이 구석, 저 구석을 찾아 '호흡이 긴' 사진 여행을 합니다. 구석구석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도심의 풍경과 정취도 포괄해 접근하겠습니다. 좋은 연재물이 되도록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경남 진주시 진성면에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지난 8일 다녀왔습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수국축제인 '수국 수국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행사 1주일 전이라 수국이 만개하지 않았지만 현장 관계자는 "다음 주 축제 기간에 대부분 만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수국 축제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진주시 초전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열려 어느 때보다 알찬 행사가 다양하게 열립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월아산 우드랜드, 산림레포츠, 월아산 자연휴양림 등 3개의 산림복지시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종합 안내도

우드랜드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유아숲 체험’과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해설’ 등의 숲체험과 온 가족이 함께 목재를 만지고 체험할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과 목공체험장 이 있으며 생태관련 도서를 읽고 체험할 수 있는 숲속어린이 도서관이 있습니다.

산림레포츠는 일상 속 지쳐 있는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수 있는 숲속 레저스포츠 공간으로 네트어드벤처, 곡선형짚와이어, 에코라이더 등이 있습니다.

자연휴양림은 도시를 벗어나 숲에서 가족과 함께 쉼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글램핑장 등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주차시설이 부족했으나 제 1~2 주차장 준공으로 총 489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주말에는 제3주차장이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아 제1~2 주차장에 주차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제1주차장 전경

제1주차장에서 도보로 이동하면 더위에 빛을 차단하기 위한 양심우산이 준비돼 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반납이 50% 정도 이루어 진다고 한다.

양심우산을 대여해 사용하고 있는 방문객 모습

지난 8일 수국 개화 현황

산림레포츠 하늘숲길 출렁다리에 수국페스티벌 현수막으로 행사를 안내하고 있다.

숲속어린이 도서관 전경

숲속어린이 도서관 앞에 있는 연못 전경. 연못 둘레로 에코라이더 코스가 있으며 반대편에 별수국이 조성돼 있다.

방문객이 별수국이 조성된 코스를 이동하고 있다.

산림레포츠 단지와 짚라인 탑승자 이동카트 승차장 안내 표지판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에서 유일하게 먹거리 매장이 산림레포츠 단지 입구에 준비돼 있다.

짚라인 탑승자 이동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짚라인을 타고 내려가고 있는 모습

어린이가 에코라이더를 타고 월아산 정원위를 이동하고 있다.

방문객이 스마트폰으로 수국을 촬영하고 있다.

숲속어린이 도서관 옆 야외무대 주변에 밴치가 있어 방문객들이 준비한 먹거리를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울방울 썬베드에서 휴식을 하고 있는 방문객 모습

방문객들이 후투티숲의 나무 아래 평상에서 휴식을 하고 있는 모습

월아산 수국축제 '수국 수국 페스티벌'은 진주시 진성면 소재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열리는 가족형 숲 축제이다.

수국이 만개한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이 펼쳐지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자연물이나 소품 만들기 체험이 상시 운영되며 ▲스탬프 투어 ▲보물찾기 ▲나무놀이터 등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풍성한 축제이다. 또 ▲작가정원 탐방 ▲맨발걷기 치유 투어 ▲수국 삽목 체험 ▲산림레포츠 등 산림복지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밤이 되면 진주의 유등과 조명을 활용한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상 정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