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첫 자율주행버스가 오는 9월부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서 운행된다. 부산시는 10일 오전 동해선 오시리아역 광장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오는 9월 부산에서 첫 운행될 부산자율주행버스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 등이 부산자율주행버스 개통식에서 시승해 설명을 듣고 있다.
개통식은 자율주행버스 홍보영상 상영과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자율주행버스 제막식, 자율주행버스 시승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자율주행버스는 9월부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서 본격 운행될 예정이며, 시민들은 일상에서 대중교통으로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자율주행버스는 일반 차량과 도로를 함께 사용하는 혼재 운행 방식으로 운행된다. '자율주행 레벨 3' 기준에 따라 시험운전자가 탑승해 시스템 요청 시 수동으로 개입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자율주행 레벨 3'는 조건부 자동화, 차량이 고속도로나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다.
자율주행버스는 8월까지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일반 시민 대상 탑승 서비스는 9월 이후 본격 제공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개통식에서 “부산 최초인 이번 자율주행버스 운행은 시민의 일상이 이제 본격적인 인공지능(AI) 교통체계 기반 위에 올라서게 된 것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AI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 사회를 성장시키는 열쇠로 부산의 미래와 시민의 삶 전체를 AI 기반 위에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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