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의 '10월 출제' 중 일반인의 관심을 많이 받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4일 오후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날 오후 6시 고유제(告由祭·사당이나 천지신명에게 알리는 제사)에 이어 개막식은 7시 30분 초등식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초등식에 앞서 지역 화합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인 진주시 '읍·면·동 상징 등(燈) 거리행렬'이 진행됐다.

거리행렬은 진주성 서문 신안동 음악분수대에서 출발해 인사동 골동품거리~진주성 공복문~성수장 앞 삼거리~진주교~진주성 건너편인 망경동 역사의 거리(전시)까지 이뤄졌다. 이들 지역 주민은 각 지역을 상징하는 등을 들고 행진했다.

거리 행진은 화려하지 않지만 고유제, 초혼 점등 등의 주요 의식과 연계돼 축제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더경남뉴스가 남강 진주교에서 거래 행진을 동영상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