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해 53.0%를 기록했다.

지난 주 끝난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맞물려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3.0%로 전주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부정 평가는 43.3%로 지난주보다 1.6%p 하락했다. ‘잘 모름’은 3.8%였다.

또 지난달 30∼31일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4%, 국민의힘이 37.9%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지난달 23∼24일) 대비 1.3%p 상승했으며 국민의힘도 0.6%p 올랐다.

두 당 간 지지율 격차는 6.8%p에서 7.5%p로 다소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2.8%, 조국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정당 지지율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5.1%,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