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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사업' 현장 점검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전문도서관, 체험센터 3월 말 개관 준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2.17 04:37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지난 15일 옛 지수초등학교(지수면 지수로 482)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3월 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옛 지수초등학교에서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진주시 제공

이날 점검에서는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운영 협업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진 중인 1층 전시관 및 부대시설 구축 상황과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사업’은 지난 2018년 7월 한국경영학회에서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포한 것을 계기로 옛 지수초등학교 교사동을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로, 체육관 및 급식실을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로 건립해 진주를 기업가정신의 성지이자 미래기업인을 양성하는 창업의 요람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진주시는 2019년 7월 8일 중진공과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 협약을 해 중진공을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건립 및 운영 협업기관으로 지정한 후 국비 17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5월 교사동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끝냈다.

또 시비 7억 원을 들여 안내소, 쉼터 등 부속시설을 만들어 지난해 11월 말 준공했다.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 건립 사업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생활SOC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9억7800만 원(국비 8억5000만 원, 도비 1억 원, 시비 10억2800만 원)을 투입해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후학 양성을 위해 기증한 옛 체육관 및 급식실을 지난해 11월 말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로 리모델링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사업을 통해 진주 지역의 기업가정신이 전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3월 말 개관 이후 교육생 및 시민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LG그룹의 구인회 회장, 구자경 회장, GS그룹의 허준구 회장, 허신구 회장, 허창수 회장, 허동수 회장, 삼성그룹의 이병철 회장 등 글로벌 창업주들을 배출한 대표적인 지역이며,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수초등학교는 이들을 길러낸 교육의 전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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