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
영농철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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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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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운기의 경우 트레일러에 농산물 등을 싣고 주행하거나 야간과 우천 주행 시 속도가 느리고 식별이 안 돼 자동차와의 추돌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다.
이에 사천시는 농기계의 도로주행 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총사업비 830만원을 투입해 야간식별이 어려운 동력경운기 83대에 농기계 등화장치를 무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편의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마을별로 방문해 농기계 등화장치를 부착할 예정이다.
지원되는 등화장치는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 없이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LED램프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사천군 농업기술센터 강영규 주무관은 “농기계는 주행속도가 느린데다 농번기에 도로 주행이 잦아 조금만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진다”며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