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야외활동시 진드기 조심하세요"
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옷·장화·기피제 등 각별한 주의 당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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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2 12:07 | 최종 수정 2022.04.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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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봄철 기온 상승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매개 하는 참진드기의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0월에 SFTS 바이러스 균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림축산관련 작업에 참여한 환자의 비율이 높아 밭농사, 과수원,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감염병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므로 야외활동 후 1~3주 이내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 활동력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