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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진주형 시민문화학교 개강

지역 문화기획자 및 문화기업가 양성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12 10:29 | 최종 수정 2022.04.12 13:32 의견 0

경남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2일 망경동 소재 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적정(適正) 문화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한 진주형 시민문화학교를 개강했다.

시민문화학교는 12일부터 5월 27일까지 8주에 걸쳐 문화상인과정, 문화상단과정, 청년인턴연계과정 등의 기본과정과 기본과정 이수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심화과정, 그리고 인큐베이팅과정으로 운영된다.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시민문화학교 수강생들. 진주시 제공

시민문화학교는 지금껏 문화를 누리기만 했던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세대와 계층을 연결하도록 기획하고 참여하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한다.

문화상인과정 수강자는 진주를 생활권으로 하는 진주와 진주 인접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자 연령대는 20~60대로 다양하다. 문화 기획과 축제, 거리 및 공연예술 기획, 생활문화와 생활예술이 바꾸는 문화시민의 일상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과정 참여자들은 향후 지역문제 리서치 작성과 기획서 작성 실습을 거쳐 기획한 사업을 실행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문화상단과정은 문화기업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1인 NGO와 콘텐츠 개발사업 및 문화단체 등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참여해 비즈니스 마인드와 경영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돼 있다.

문화상단과정은 예비 문화기업가들이 함께해 멘토 역할을 한다. 또 참여자들을 협업에 능숙한 문화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이수경 사무국장은 “교육 참여자들이 조화와 균형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문화기획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문화학교 문화상인·문화상단·청년인턴연계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향후 심화 실습과정과 인큐베이팅 사업에도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안내는 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문화in진주’ 앱(APP)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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