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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차주목 창원시장 예비후보, 국제고·국제학교 설립 추진

"지역 우수인재 글로벌 리더로 지역 속 육성 추진‥인구유출도 막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19 19:58 | 최종 수정 2022.04.20 07:58 의견 0

차주목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인구 100만 명이 거주하는 창원특례시가 미래로 향하는 글로벌도시가 되기 위해 ‘명품 교육특구 신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안으로 국제고 및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고 설립으로 창원의 교육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때 줄어드는 인구 감소세도 확실히 개선될 것이라 본다.

창원의 인구수는 지난 2012년 109만 1000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103만 2000여 명으로 10년 사이 무려 6만 여명이나 줄어들었는데 그 요인 중 하나가 낙후된 창원 교육의 수준에 기인한 점에 착안했다.

지역에서 태어난 우수인재를 다양한 역량을 갖춘 글로벌인재로 지역에서 육성시키면, 자녀 교육을 위해 지역을 떠나는 인구이동을 막을 수 있고 특례시에 걸맞는 고품격 교육환경 조성으로 도시 전체의 경쟁력 제고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제고가 설립된 도시는 서울, 부산, 인천, 세종, 경기 고양과 화성 동탄, 대구 등인데 이들 모두가 탄탄한 지역교육 인프라를 갖춘 명품 도시로 비약적 발돋움하고 있다.

이중 인구가 89만 여명에 불과한 화성시가 동탄신도시에 동탄국제고를, 경기 평택시(인구 56만)가 고덕신도시에 국제학교를 설립 추진 중인 점에 주목했다.

수도권에 위치, 비약적 발전의 소지가 있다는 두 도시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두 도시보다 인구가 많은 지역인 창원특례시에 국제고가 없다는 사실은 지역발전의 저해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차 예비후보는 “창원시가 특례시로 발돋움하면서도 특례시에 걸맞는 교육인프라 구성은 이뤄내지 못했다”며 “반드시 국제고 설립 운영으로 격조높은 창원시 교육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가 추진할 창원시 교육의 또 하나 키워드는 외국 법인이 운영하는 국제학교다. 그는 제주도 자치시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을 그 예로 꼽았다. 지난 2011년 개교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영국계 국제학교다. 이 학교에는 한국인 학생도 해외 거주 기간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입학 가능해 외국인 학생도 있지만 한국인 학생의 수가 더 많다.

차 예비후보는 이 같은 국제학교를 유치, 창원시를 국제 교육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국제학교 유치가 이뤄지면, 유학수지가 획기적으로 절감돼 대략 9687억워의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렇게 국제고 및 국제학교등의 설립 및 유치로 창원 국제학교 교육연구단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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