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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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12:13 | 최종 수정 2022.05.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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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인 8일 전국 사찰에서는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오전 10시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은 법회 자리를 깨끗이 하는 도량결계(道場結界) 의식으로 시작했다.
여섯 가지 공양물을 대웅전 삼존불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六法供養), 북과 종을 울림으로써 중생이 어리석음과 괴로움에서 벗어나 성불하기를 바라는 명고(鳴鼓)와 명종(鳴鐘)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불교계, 이웃 종교 지도자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원행스님은 봉축사에서 "이번 부처님오신날은 부모님, 나아가 나보다 어른이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날"이라며 "어버이의 마음은 사랑과 연민, 기쁨과 평온인데 이것이 바로 부처님의 마음인 자비 희사"라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