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오는 9월 경남 마산대에 문 연다
경남도,?전문 체육선수들에게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 제공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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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14:46 | 최종 수정 2022.05.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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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2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자 선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스포츠과학센터는 창원시 마산대 미래관 7층에 마련되며 전문연구원 채용, 과학센터 운영교육을 통해 오는 9월 개소할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스포츠과학 측정 기자재 등 국비 7억1000만 원을 지원 받아 설립한 뒤 매년 운영비로 국비 3억 원을 받는다.
경남스포츠과학센터 유치는 민·관·학 협업을 통한 전국 최초의 모델로 경남도체육회가 대학의 시설과 장비 등을 활용해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함으로써 두배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스포츠과학센터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공되던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를 경남도 학생 선수와 실업팀 선수까지 제공할뿐 아니라 정밀체력 측정을 통해 전문가가 운동 처방을 하고 선수와 지도자들은 운동 처방에 따라 훈련 방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중점 종목 선수들에게 도내 전문가 인력을 활용한 현장밀착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 및 우수선수 조기 발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경남도는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시설로 매년 스포츠팀이 전지훈련지로 경남을 찾고 있어 스포츠팀이 체류하는 동안 체력 측정, 스포츠심리 상담, 스포츠 재활, 스포츠인권 교육 등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재동 도 체육지원과장은 “도내 전문체육선수 뿐만 아니라 도내를 찾는 스포츠단이 경남도를 지속로 방문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경남도 스포츠 도시를 민·관·학 협업으로 내실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