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득점포' 한국, 네이마르가 2골 넣은 브라질에 1-5 완패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02 23:19 | 최종 수정 2022.06.07 15:47
의견
0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인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29위)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황의조(보르도)가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4골을 더 허용하며 1-5로 패했다. 브라질팀의 간판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으로 2골을 내주었다.
한국팀은 전반 7분 브라질의 히샤를리송(에버턴)에게 먼저 한 골을 내주었지만 전반 31분 황의조가 브라질 수비 치아구 시우바(첼시)를 등지고 돌아서며 때린 오른발 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42분 이용(전북)이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에게 반칙해 내준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차넣어 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브라질은 후반 12분 김영권(울산)이 다시 산드루에게 반칙하며 발생한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득점으로 연결해 3-1로 달아났다.
네이마르가 후반 33분 교체돼 나간 브라질은 후반 35분 필리피 코치뉴(애스턴빌라)와 후반 추가 시간에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가 한 골씩 더 터뜨려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FIFA 랭킹 28위)와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