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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공연단체인 도민혁밴드의 ‘걱정말아요 그대! 성장토크쇼’ 진양호공원서 열려

중증발달장애 청년의 드럼 연주와 선배 장애인 가족 무대로 꾸며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06 09:58 | 최종 수정 2022.06.08 16:49 의견 0

장애인 공연단체인 도민혁밴드의 ‘걱정말아요 그대! 성장토크쇼’가 지난 4일 오후 7시 진양호공원 내 마켓진양호에서 열렸다.

도민혁밴드는 발달(자폐성) 장애아였던 도민혁 씨가 어린 시절 재활을 위해 음악을 함께했던 선생님과 도민혁 씨로 구성돼 있다. 도민혁 씨는 현재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한국실연자연합회 회원이다.

'작지만 큰' 도민혁밴드 공연 모습.

자폐성 장애아였던 도민혁 씨가 드럼을 치는 모습

많은 시민들이 나와 장애인들의 연주를 듣고 있다.

어둠이 찾아든 성장토크쇼 모습. 진주시 제공

‘걱정말아요 그대! 성장토크쇼’는 진주시가 후원하는 조화와 균형 있는 적정 문화도시를 위한 ‘2022년 진주시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도민혁밴드의 연주, 선배 장애인 가족의 무대, 장애인 가족 토크쇼 등으로 진행됐으며 중증발달장애 청년 드러머인 도민혁 씨가 직업예술인으로 성장한 모습과 선배 장애인 가족이 펼쳐 보이는 무대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비용과 시간의 한계로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음악과 토크쇼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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