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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경연대회' 14년 연속 수상

14년 연속 참가자 전원 수상 쾌거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07 22:58 의견 0

경남도립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 교수 및 학생 102명이 지난 4~6일 열린 ‘2022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 출전해 14년 연속 참가자 전원 수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가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 수상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경연대회는 국내 단일 요리대회 중 최대 규모로 매년 한국의 음식문화 및 외식산업 향상을 위해 (사)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25개 정부기관 및 민간기관이 후원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06팀 4013명의 조리인이 참가해 요리 솜씨를 뽐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장소를 분산 개최함에 따라 남해대학 출전팀은 학내 조리과학관에서 경연을 펼쳤고, (사)한국조리협회에서 파견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맡았다.

호텔조리제빵학부는 학생 라이브 요리 경연 및 세계요리 경연, 한식요리 경연, 제과제빵·디저트 경연 등에 총 100명이 참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 우수지도자상 1명, 우수심사위원상 2명, 금상 47명, 은상 38명, 동상 15명이 수상하는 등 참가자 전원 수상의 성과를 올렸다.

김민건(양식·2) 학생팀이 남해지역에서 생산되는 향토 특산물을 활용해 창작품을 선보여 학생 라이브 요리 경연 부문 대상(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시경연 제과디저트·세계요리 부문에서는 박현미(제과제빵·2)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김세희(한식·2) 학생이 우수상을, 김은지·하정숙(양식·2) 학생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또 전체 선수단 지도를 맡았던 권오천 호텔조리제빵학부 교수가 후학 양성과 한국음식문화 향상 및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김지민·차윤희 교수가 우수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학생 라이브 요리 경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배성주(양식·2) 학생은 “요리대회 참가를 위해 훈련하는 동안, 기본기에 충실하라고 지도해주신 교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막상 대상을 받으니 가슴이 벅차고 그간 쌓인 피로가 한순간에 모두 녹아내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조현명 남해대학 총장은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올린 지도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성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전문 조리인력 양성으로 국내외 외식업계의 주인공이 될 인재를 배출해 내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들은 오는 10일 조리과학관에서 개최되는 ‘제24회 호텔조리제빵학부 졸업작품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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