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경상국립대 한관희 교수, '스마트팩토리' 발간
스마트팩토리 개념·구조를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관점으로 정리·체계화
스마트팩토리 구축·운영에 관심 있는 기업체 실무자·연구자·학생 위해 집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5 12:33
의견
0
경상국립대(GNU) 공과대학 산업시스템공학부 한관희 교수는 '스마트팩토리'(한경사, 455쪽, 3만 5000원)를 발간했다. 이는 지난 2019년 2월 출간한 '공장자동화'에 이은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두 번째 저서이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한 교수는 “제조업 중심의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잘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제조 중심의 국가 경제 발전 전략을 수립해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며, 이 전략의 추진을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의 성공적인 구현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스마트팩토리가 성공적으로 구축되기 위해서는 시스템 통합기술과 자동화 및 제어기술 등 여러 가지 요소 기술이 필요하겠지만,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키워드는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라며 "책에서 이를 체계화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트라이앵글’이라는 프레임워크와 ‘스마트팩토리 트라이앵글 플랫폼 아키텍처’를 제시하고 이에 기초하여 내용을 서술했다”고 설명한다.
한 교수는 “기업의 자동화/정보화 부문에서 10여 년에 걸친 기업체 실무 경험과 20년 가까운 기간의 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팩토리 강의 경험, 최근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 추세를 반영, 스마트팩토리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한 필요 지식을 정리하고 체계화했다”고 말하며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운영하려는 기업체 실무자나 관리자나 스마트팩토리의 개념과 구조를 이해하려는 연구자 및 학생들에게 이 책이 유용할 것”이라고 했다.
머리말 말미에서 한 교수는 “경제사회적으로 글로벌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기술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어지고 있는 최근의 세계 경쟁 환경에서, 이 책이 미래의 공장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의 성공적인 구현에 조금이나마 기여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적었다.
한 교수는 아주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과에서 공학석사, 한국과학기술원 자동화 및 설계공학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부터 1989년까지 대우전자㈜ MIS실에서 생산관리 정보화를 담당했고, 1989년부터 2000년까지 대우정보시스템㈜에서 CIM사업부장 및 기술연구부장을 역임했다.
2000년 경상국립대 산업시스템공학부로 옮겨 재직 중이다. 2003년 대한산업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2004년 대한산업공학회 백암기술상, 2008년 엔트루 IT 학술지(Entrue Journal of Information Technology)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한경사, 2013)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공장자동화'(한경사, 2019)가 있다.
한 교수는 2019년부터 경상국립대 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을 맡아 경남도가 도내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역점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는 경상국립대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장을 맡아 공유·개방·협력에 기반한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