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앞두고 성수 식품 합동점검
17~26일, 유통기한 경과 등 주요 위생관리 점검
온라인 판매 선물과 제수용 식품 수거·검사 강화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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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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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 선물과 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식품 및 제사 명절 음식을 제조·가공, 유통·조리·판매하는 업소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부적합 처분 이력업소를 우선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 및 보존·유통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또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라 온라인으로 선물용·차례용 식품 구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현장 수거·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명절 다소비 식품인 한과류 등 가공식품, 수산물, 제수용 음식을 중점적으로 수거해 기준·규격 검사와 유해물질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즉시 폐기할 방침이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도민들이 추석 성수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식품위생업소에서는 주기적으로 식품의 부패, 변질 여부를 확인하는 등 기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