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룡엑스포와 지난해 공룡엑스포의 차이점은?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가 개최 하는 올해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대한민국 공룡 1번지인 고성에서 10월 1일부터 3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공룡엑스포장인 당항포관광지 55만 1902㎡(16만 6950평)의 드넓은 면적에서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공룡엑스포에서는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먼저 살펴보자.
△ 공룡엑스포에서 펼쳐지는 작은 축제들···공연과 핼러윈 페스티벌
행사 시작 1~2주 차인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공룡엑스포에서는 공룡퍼레이드, 주제공연 등 공룡을 주제로 하는 공연과 마술, 풍선, 저글링, 버스킹 공연 등으로 행사장 전체가 공연장이 된다.
상설 무대, 공룡동산 뒤 구름다리, 식물원 매점 뒤 공터에서 펼쳐지는 공연들은 공연자와 관람객들 간의 소통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해가 진 후에도 공연은 계속된다.
야간 퍼레이드 종료 후 상설 무대에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파이어쇼, 댄스 공연, 뮤지컬 등으로 이뤄진 공연은 공룡엑스포에서의 하루를 마무리 짓기에 충분하다.
이후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 나머지 기간에 진행되는 ‘공룡엑스포 HAPPY 핼러윈 주간’에는 행사장 곳곳에서 즐거운 연출을 선보여 지난해와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호박과 마녀가 있는 핼러윈 테마장에서는 오후 4시 핼러윈 길거리 공연, 파이어 쇼, 라이브 댄스 등이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핼러윈 기간에 무서운 분장을 한 스태프와 조형물들로 꾸며진 행사장 등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10월 중순 방문할 예정이라면 간단한 분장을 해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관람을 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공룡엑스포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실감형 콘텐츠로 만나는 오감만족 공룡엑스포
많은 관람객이 기다리던 인기 전시관들이 전면 개방된다.
3D, 4D, 5D, XR 등 다양한 영상들을 주제관, 영상관,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실감 나는 영상을 통해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로 신비로운 시간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3D와 5D 영상관에서는 새로운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며, 주제관의 4D 영상관과 XR공룡라이브파크에서는 작동 의자를 통해 입체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 ‘육식공룡의 화석’ 공룡화석전시관
2021공룡엑스포의 인기 전시관이었던 화석전시관이 다시 돌아왔다.
관람객은 입구에서부터 중생대로 떠나는 듯이 연출된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우주가 탄생한 빅뱅부터 시대별 공룡들의 화석을 볼 수 있고, 일부 화석은 직접 만질 수도 있다.
특히 무시무시한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 스피노사우루스의 골격 화석 등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뛰어난 화석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화석이 전시된 공간을 지나면 움직이는 공룡들이 보인다. 체험콘텐츠 위주로 구성된 전시 2관에는 중생대 등 시대별 공룡 AR과 공룡발굴 영상체험, 로봇공룡 등이 있다.
특히 공룡 화석, 발자국 화석들은 어떤 방식으로 발굴하는지 편백나무 큐브를 직접 손으로 만지고 놀며 체험할 수 있다.
40여 일 남은 공룡엑스포는 지난 8월 1일을 시작으로 사전 예매가 시작됐다. 오는 9월 30일까지 예매권 구입시 대인(만 19세 이상~만 64세 미만)은 1만 2000원(현장 판매 1만 8000원), 소인(만 3세~만 18세)은 6000원(현장 판매 1만 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학교,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은 엑스포 누리집의 교육기관 단체 신청을 활용할 수 있다. 체험학습 당일 방문해 결제가 가능하며 단체 인솔자는 무료로 입장한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황종욱 사무국장은 “공룡엑스포를 기다린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새로운 전시시설과 다양한 공연으로 지루할 틈 없는 30일간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꼭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룡엑스포에는 고성군 인구보다 13배 많은 68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