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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장애인체육회에 ‘한여름 밤의 헬스워킹’··1천여 명 참가, 남강 야경 즐겨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27 22:57 의견 0

경남 진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5일 진주 남강 야외무대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 한여름 밤의 헬스워킹’ 행사를 가졌다.

이날 걷기 코스는 남강 야외무대를 출발해 진양교를 돌아오는 약 2km로, ‘무장애 도시 진주’라는 구호에 맞게 가파른 경사나 계단이 없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휠체어 사용자도 야경을 즐기며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구간이어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한여름 밤의 헬스워킹 공연장에서 장애인들이 자신의 장기를 뽐내고 있다.

비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남강 야외무대~진양교 간을 오가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진주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장애인 스포츠 체험, 체력검사 및 운동 처방, 페이스페인팅, 부채 만들기, 미아방지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 장애인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최문정·최성수 선수와 민요자매가수 이지원·이송연의 축하공연, 버블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뜻깊은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는 10월 장애인문화체육센터가 준공되면 장애인들이 더욱 다양한 스포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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