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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 "공무원들 전통시장서 추석 장 봐달라"

의령군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직원들 자율?참여로 반응 좋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05 18:20 의견 0

경남 의령군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전 공무원이 조를 편성해 명절 장보기에 나섰다.

의령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의령시장과 신반시장 장날에 부서별·각 읍면별로 직원들이 나서 1일 이상 장보기에 참여했다. 직원들은 여건에 맞춰 자율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의령사랑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으로 장을 봤다.

의령군 공무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는 오태완 의령군수

오태완 의령군수가 시장에 나온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하교 있다. 이상 의령군 제공

28일 의령시장에 농업기술센터와 의령읍사무소가 먼저 나섰고 9일 도시재생과와 유곡면사무소를 끝으로 일정이 끝났다.

이번 캠페인은 오 군수가 공무원들이 나서 전통시장 장보기를 솔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기획됐다. 공무원뿐 아니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10여 곳도 참여했다.

오 군수는 3일 의령시장과 4일 신반시장에서 '전통시장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명절 장보기에 나섰다. 준비한 의령사랑상품권으로 각종 제수용품, 명절 선물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었다.

오 군수는 "태풍과 코로나로 마음을 졸이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공무원들이 솔선해 돕고자 한다. 무엇보다 의령 전통시장에는 질 좋은 상품이 많다. 그것만으로도 이득"이라며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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