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30% 지원합니다'…9월 12일까지 농수축산물 추석 할인 행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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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14:01 | 최종 수정 2022.09.0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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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정부에서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온라인몰,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20∼30% 싸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품목은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대형할인점 13곳과 SSG닷컴,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 24곳, 경북 포항시산림조합 등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25곳이 참여한다.
정부는 매장 고객 1명당 2만원 한도(로컬푸드 직매장은 3만원)로 20% 할인액을 지원한다. 업체의 자체 할인도 있어 이를 추가하면 최대 50% 싸게 농·축·수산물을 살 수 있다.
더불어 전통시장에서도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제로페이 앱'을 이용하면 1인당 2만∼4만원 한도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앱에서 관련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뒤 전통시장의 제로페이 수산·농할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최근 고물가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