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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의 주말, 전통 공연으로 채워진다

동의보감촌 극단 큰들 마당극 ‘찔레꽃’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전통타악 ‘아작’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15 21:59 | 최종 수정 2022.09.15 22:13 의견 0

경남 산청의 주말이 전통 국악·마당극 공연으로 채워진다.

산청군은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오는 17~18일 마당극과 국악공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마당극 '효자전'. 극단 '큰틀'의 동의보감촌 공연 모습

동의보감촌에서는 17~18일 오후 2시 극단 큰들의 ‘찔레꽃’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찔레꽃’은 우리 인체의 오장(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과 주인공 ‘정귀래’, 그리고 정귀래의 오남매가 들려주는 동의보감 속 삶의 지혜와 철학을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과 행복의 기준에 맞춰 자신도 모르게 쉼 없이 바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내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몸과 마음의 건강,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극단 '큰들'의 마당극인 남명 하이라이트 동의보감촌

전통타악 그룹 '아작'의 공연 장면

전통타악 그룹 '아작'의 장구푸리 공연 장면. 이상 산청군 제공

17일 오후 3시에는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 전통 타악그룹 ‘아작’의 공연이 열린다.

‘아작’은 건국 60주년 국군의 날 행사 사물놀이 총연출과 2010 상하이 엑스포 기업관 상설공연, 2012 대한민국-멕시코 수교 50주년 기념공연, 2012 코스타리카 국제 예술제 주빈국 초청공연, 김연아 갈라쇼 Festa on ice opening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타악그룹이다.

오는 17일 공연에서는 ‘고정관념의 틀을 아작 내다’를 주제로 전통타악 뿐 아니라 일상 속 흔히 사용되는 폐가전제품 등을 악기로 활용해 새로운 사운드의 타악을 선보인다.

이와 함게 일상 속 모든 소리로부터 새로운 일탈을 꿈꾸는 재주꾼들의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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