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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학 수시] 주요대 경쟁률 중앙대 1위, 증가폭 1위는 성균관대

정기홍 기자 승인 2022.09.25 09:33 의견 0

인서울 상위 18개 대학의 내년도 수시전형 경쟁률은 18.89대 1로 올해 18.28보다 0.62 상승했다. 중앙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5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인서울 대학 상위 18개 대학 수시 전체 모집인원은 3만 1439명으로 전년도보다 992명이 줄었고, 논술전형이 전체 경쟁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대상(가나다 순)은 건국대, 경희대(국제), 경희대(서울),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서울), 중앙대(안성), 한국외대 (서울), 한국외대(글로벌),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중앙대 페이스북 캡처

■ 내년도 주요 대학 수시 경쟁률과 순위

가장 높은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중앙대(서울)로 2093명 모집에 6만 836명이 지원해 29.07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 25.85대 1에서 3.22 했다. 경쟁률 증가 순위에서도 2위를 했다.

중앙대의 수시 경쟁률 상승은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 견인했다.

논술전형에서 모집인원이 분석 대학 중 가장 많은 172명이 감소해 경쟁률은 전년도보다 22.72대 1 상승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경쟁률도 다빈치형과 탐구형 모두 전년도보다 4대 1 이상 올랐다. 학종 모집인원도 241명이 준데 따른 것이다.

올해에 비해 경쟁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대학은 성균관대였다. 전체 경쟁률은 2위를 기록했다. 2137명 모집에 총 6만 96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8.53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경쟁률은 24.31대 1로 4.22 상승했다.

성균관대의 상승은 101.92대 1을 기록한 논술전형에 힘입었다. 올해 77.59대 1보다 24.33 상승하며 논술전형 운영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교과전형은 10.22대 1을 보여 올해보다 3.25대 1 하락했다. 학종 경쟁률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서울대는 2056명 모집에 1만 4108명이 지원해 6.8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6.25대 1에 비해서는 0.61 상승했다.

서울대의 지원율 상승은 학종 모집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일반전형에서만 184명이 감소하고, 지역균형에서도 119명 줄었다.

서울대는 실기를 제외한 수시전형 모집인원 전체를 학종만으로 선발한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다른 대학의 수시 경향과 반대로 교과전형 경쟁률은 상승하고 학종 경쟁률은 하락했다.

연세대는 경쟁률이 12.69대 1로, 올해 14.64대 1보다 1.95 하락했다.

고려대의 경쟁률은 14.09대 1로 전년도 14.66대 1에 비해 소폭 내렸다.

교과전형이 11.32대 1로 올해 11.09대 1에 비해 올랐으나 학종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 모두 경쟁률이 하락해 전체 경쟁률 하락을 이끌었다. 고려대는 논술전형이 없다.

연세대 논술 경쟁률은 올해 48.47대 1에서 38.97대 1로 크게 하락했다. 연세대는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치르지 않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 논술 경쟁률은 높지 않다.

교과전형에서는 4.73대 1에서 5.76대 1로 소폭 상승했고, 학종은 11.63대 1에서 9.66대 1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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