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는 최근 이승화 산청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선거때 관여했던 인사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가 당선 후 7월 1일 첫 출근을 하면서 직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 군수는 취임식을 생략했다. 산청군 제공

경찰은 지난 7월 말 이 군수 측이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줬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26일 6·1 지방선거 당시 이 군수의 선거를 도운 관계자 다수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들은 선거 당시 이 군수의 측근으로 활동했던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에 이 군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로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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