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디자인 경남 거제사랑상품권 10월부터 판매···해금강, 바람의 언덕, 거가대교 담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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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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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지역 화폐인 거제사랑상품권의 도안을 변경해 10월부터 판매한다.
새로운 지류형 상품권에는 거제를 상징하는 해금강(5천원권), 바람의 언덕(1만원권), 거가대교(5만원권)를 담아 관광 명소와 특색을 홍보한다. 지금의 도안은 꽃을 도형화 해 다른 지자체와 구분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1차로 10월에 140만장의 신규 지류 상품권을 발행하고 올해 연말까지 추가 발행할 예정이며, 기존 디자인의 상품권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지류 상품권 판매는 기존 상품권이 소진 되는 판매대행점부터 순차 판매한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7월 한국조폐공사 ‘(지류)상품권통합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상품권의 부정유통 이상거래 감지시스템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모바일 상품권의 편리성으로 지류 상품권의 수요가 적으나 디지털 약자 사용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다”며 “우리시의 특색이 담긴 새로운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자긍심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