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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두지휘' 정은경 전 질병청장, 분당서울대병원서 일한다

공직자윤리위서 취업 승인받아
1년 연구위원… 연봉 8000만원

정기홍 기자 승인 2022.10.07 11:10 의견 0

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병정책연구위원에 임용됐다. 정 전 청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근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정 전 청장이 지난달 신청한 분당서울대병원 취업을 승인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이 2020년 8월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KBS 뉴스 화면 캡처

정 전 청장의 직책은 감염병정책연구위원으로 1년짜리 단시간특수전문직으로 연봉은 약 8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정 전 청장은 지난 8월에 난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해 합격했다.

공직자윤리위는 업무 관련성이 없을 경우 ‘취업 가능’ 판단을,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나 법에서 정한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는 ‘취업 승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사업(업무)의 공익성과 취업자의 전문성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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