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10일부터 11월 3일까지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진주 10월 축제' 기간에 진주남강유등축제 개·폐막일, 개천예술제 개·폐막일, 금·토·일요일 등 총 13일간 축제장 주변 도로를 교통통제 구간으로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금요일 출·퇴근 시간 축제장 인근 도로 통제로 시내 도로의 일시적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통제시간인 오후 4시에서 오후 7시로 조정해 운영하는 등 탄력적인 교통통제로 시민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진주시, 진주경찰서, 7개 교통봉사단체 등의 유기적 상호협력체계 구축으로 원활한 교통 흐름과 축제장 주변 안전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교통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셔틀버스 임시주차장, 축제장 방문 차량으로 빈틈없어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일인 10일과 폐막일인 31일, 축제기간 중 금·토·일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진주시 진입로 주변 주요 위치에 총 6900면에 이르는 임시주차장 15개소를 확보해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토요일에는 임시주차장에 축제장 방문 차량으로 빈틈이 없어, 만차 행진을 거듭하는 등 셔틀버스 이용객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임시주차장~축제장간 무료 셔틀버스 운행, 논스톱으로 진행
축제기간 중 11일간은 외지 관광객의 시내 유입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진주시 진입로 주변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 노선은 총 6개 노선이다.
혁신도시 윙스타워 앞에서 출발하는 1번 셔틀버스, 혁신도시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는 2번 셔틀버스,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출발하는 3번 셔틀버스, 진주역 에서 출발하는 4번 셔틀버스는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회차한다.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하는 5번 셔틀버스는 나불천복개도로에서, 신안·평거 강변도로에서 출발하는 6번 셔틀버스 노선은 더 하우스 갑을 맞은편에서 회차하며, 셔틀버스는 논스톱으로 운행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축제 기간에는 5개 노선에 총 65대를 운행 했으나, 올해는 1개 노선을 추가 하고 셔틀버스 5대를 증차 운행하고 있다.
▶개천예술제 개·폐막일 축제장 주변 도로 통제시간 단축
진주시는 불꽃놀이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 27일 개천예술제 개막일은 물론 11월 3일 폐막일에도 축제장 주변 도로 통제시간 탄력 운영한다. 진양교~천수교구간 도로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통제, 서장대~진주교사거리 및 성수장삼거리~동방호텔 구간 도로는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통제한다.
▶ 자원봉사자·경찰·공무원 등 안전관리요원 축제 안전에 최선
원활한 교통소통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축제 관람을 위해 7개 교통봉사단체·경찰·공무원 등 1만337명을 투입해 늦은 시간까지 주요 교차로와 임시주차장 등에서 차량계도를 하고, 셔틀버스 이용 관광객의 승·하차 안내 등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축제기간 동안 교통통제 구간 운영에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에도 대중교통 이용, 가까운 거리 도보 이용이 활성화 되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