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 오는 30일까지 사용하세요"···경남 사천시 47억원 미사용
사용기간 지나면 사천시에 자동 환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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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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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11일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 기간이 오는 30일까지로 기간 내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전액 사천시로 환수된다"고 밝혔다.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달 12일 기준 327억 8580만원 가운데 86.3%인 280억 14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남은 지원금은 47억 7180만원 가량이다.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사천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으로 민선 8기 박동식 사천시장의 1호 공약이면서 핵심 공약이다.
박 시장이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SNS, 마을방송, 이통반장 등을 통해 아직까지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급대상자 10만 9286명 가운데 98.9%인 10만 8136명에게 324억 4080만원을 지급했다.
또 지원금 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한 것은 물론 SNS, 홍보전단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한 몫을 거들었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사용 기한이 지나면 카드 중지 및 미사용 금액은 사천시로 자동 환수된다”며 “아직까지 사용하지 못한 시민들께서는 카드사용을 서둘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