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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진주가인가요제, 성황리 마무리···경남 양산 채수현 씨 대상

전국 100여팀 참가, 온라인 예선 거친 12팀 본선서 경연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20 13:05 | 최종 수정 2022.11.21 13:29 의견 0

‘2022 진주가인가요제’가 19일 오후 2시 경남 진주시 하대동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2022 진주가인가요제’는 진주 출신 작곡가인 정민섭·이재호·손목인 선생과 진주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고 활동한 작곡가 백영호·이봉조 선생을 기리고 문화예술의 도시인 진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가인가요제 모습

이날 가요제에는 전국에서 100여 팀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예선은 동영상 접수 후 지난 10일 비대면 온라인 심사로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이날 가요제 본선 무대에 올라 기량을 겨뤘다.

본선 경연에서 채수현 씨( 경남 양산시)가 백영호 작곡가의 ‘아씨’를 불러 영예의 대상을 받아 100만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상에는 김명화 씨(전남 여수시), 우수상에는 박사랑 씨(경기 김포시), 장려상에는 최연소 참가자 빈예서 씨(진주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양산시 채수현 씨가 조규일 진주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상식에서 “수많은 작곡가와 가수를 배출한 진주시는 한국 대중음악인의 고향이다. 이번 가요제는 진주의 자랑이자 한국 가요사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작곡가 다섯 분을 기리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참가자분들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가수의 꿈을 진주에서 꼭 이루시기를 바라며, 천년의 역사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우리 진주시에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가요제에는 초대가수 한봄, 김혜진, 나광진 등이 출연했다. 진주가인가요제는 서경방송이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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