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자살 유족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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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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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지난 21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살 유족의 충격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자살 유족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윤미연 상담심리사는 초청해 ▲자살에 대한 이해 ▲자살을 선택하는 이유 ▲유족의 심리적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정신건강 교육을 했다.
또 자살 유족들은 집단참여의 계기가 된 증상과 이를 유발한 외상 사건·상실 이야기 등을 공유하고, 사별 후 위기 상황 해결과 심리적 안정화에 대해 야기를 나눴다.
자살 유족은 자살 고위험군으로 자연사나 사고로 사망한 유족보다 고인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며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인해 두려움과 괴로움을 경험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 유족들에게 서로 지지할 수 있는 공간과 사회적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빠르게 회복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