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재단은 한국관광 진흥정책을 이행하는 15개 공공기관 협의체인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발표한 ‘친환경 추천 여행지 25선’에 ‘거제 정글돔’과 ‘하동 탄소없는 마을’ 2곳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 추천 여행지 25선’은 전국 관광기관(경남관광재단)이 추천하고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친환경 여행 지속가능성 ▲친환경 여행 가치 확산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거제 정글돔 전경

거제 정글돔은 탄소중립 실천 여행지 부문에 선정됐다.

사계절 다양한 식물과 생태체험, 신비로운 정글 탐험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태양광과 친환경 냉난방장치인 히트펌프를 이용해 온실 내부 온도를 유지한다. 또 관람객에게 식물 체험 및 교육을 제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휴식을 선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하동 탄소없는 마을 전경. 이상 경남도 제공

하동 탄소없는 마을은 친환경 가치 확산 여행지 부문에 선정됐다.

생태보전가치가 높은 지리산에 위치해 하동군의 관광명소인 칠불사를 비롯해 서산대사길 등 곳곳에 역사와 문화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탄소없는 마을은 친환경 에너지 자급률 100%로 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돼, 탄소·쓰레기·화석연료·자동차가 없는 4무(無) 마을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친환경 추천 여행지의 홍보와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 및 친환경 추천 여행지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연두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저탄소 관광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경남의 우수한 친환경 관광 콘텐츠 찾아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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