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관내 976농가에 유용미생물 90t 공급
농작물 생육 촉진, 축사악취 제거 효과 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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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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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친환경적인 농축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생산 미생물을 농작물 재배 농가와 축산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을 공급 받으려는 농가는 내년 1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함양군 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배양기 3대를 갖추고 연간 144t 정도의 미생물을 생산 할 수 있다.
현재 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서는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등 3종의 유용미생물을 연중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현재 967농가에 90t을 공급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김성진 소장은 “유용미생물을 활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고추, 딸기, 사과 등 재배농가에서 개화 촉진, 뿌리내림 촉진, 과실 비대, 착색 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축산 농가들은 축사 악취를 50~7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었고 축분이나 퇴비 발효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지역 내 많은 농가들이 미생물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양군은 내년에도 유용미생물을 지속 공급해 친환경농업 확대와 농산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축산 농가의 축산 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