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 해야할 이즈음, 올해 환갑을 맞은 중년 7명이 자신들의 삶을 되새김질 하고 앞으로 이어질 삶을 준비하는 내용의 에세이를 공동집필 했다.
'우리는 다시 태어난 BMZ 세대'(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간)는 임인년 호랑이 띠로 올해 환갑을 맞은 홍종철·이성진·이재오·이건덕·오서진·박은영·권영순 씨가 의기투합해 쓴 책이다. 이들은 모두 청년기에 경제적인 빈곤 등을 겪은 검정고시 출신이다.
새마을운동 시기에 자란 베이비붐 세대로 여의치 못해 학업을 포기했다가 대학 교육을 마친 뒤 각자 위치에서 '괜찮은 인생'을 걸어와 글의 무게감을 더 한다.
제목의 ‘BMZ 세대’는 이 책의 공저자인 오서진 박사가 신노년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Babyboom generation)와 청장년 세대인 MZ세대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융합하기 위해 만들어낸 신조어이다.
따라서 MZ세대와의 공존을 강조한 대목들이 눈에 더 들어온다. 의지력이 부족한 자녀와 함께 서점에 들러 집어볼만한 책이다. 272쪽 2만원
■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임인년 일곱 호랑이가 그리는 일상과 미래의 꿈
대한민국은 세계인이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른 성장을 거듭하면서 30~4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국가로 발돋움했다.
일제 식민지에서의 해방과 동족상잔의 6.25 전쟁을 거쳐 많은 것을 잃고 잿더미 위에서 시작해야 했으나 ‘새마을 운동’으로 대표되는 1970년대 후반까지 고도성장을 거듭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1982년에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통신망이 조금씩 보급되면서 IT강국으로 거듭나는 초석을 세웠다.
이렇게 급격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면서 세대 간의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세대의 단절과 갈등을 낳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 '우리는 다시 태어난 BMZ 세대'는 1962년 임인년에 태어나 호랑이 기운을 받은 사람들이자 경제적으로는 빈곤했으나 순수한 열정이 넘쳤던 197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내고 대한민국의 격동과 발전의 중간 다리 역할을 했던 7명의 검정고시 동문들이 2022년 회갑을 맞아 자유롭게 써내려간 글들을 모아 낸 기념문집이다.
제목의 ‘BMZ 세대’는 이 책의 공저자 오서진 박사가 신노년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Babyboom generation)와 청장년 세대인 MZ세대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융합하기 위해 만들어낸 신조어이다.
신노년 세대, 통칭 베이비붐 세대는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하면서 수많은 성장통을 겪었던 대한민국의 한복판에서 태어나 농경사회‧대가족‧유교문화 기반의 세계관을 구축한 웃어른 세대와 디지털 정보사회‧핵가족‧개인주의 기반의 세계관을 구축한 청년 세대를 잇는 ‘낀 세대’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위로는 웃어른 세대를 모시고 아래로는 청년 세대를 길러내면서 각 세대의 문화적 차이를 동시에 이해하고 적응해야만 했던 이들 세대는 청장년 세대(MZ세대)에게 ‘꼰대’라는 편견을 받으면서도 100세 시대와 평생배움의 열풍을 통해 디지털 문화와 신세대의 세계관을 배우며 세대 간의 융합과 공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책의 공저자 7명은 모두 베이비붐 세대의 일원이자, 다양한 어려움으로 인해 청소년 시절 학업을 끝마치지 못하고 검정고시의 길을 통해 뒤늦게나마 학업의 열망을 이뤄낸 사람들이다.
급격한 세대 변화의 ‘산 증인’이자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험하면서 살아온 이들의 글은 일상적이고 간결하지만 동시에 한 세대가 살아온 삶의 깊이를 보여주며, 새로운 세대와의 공존에 대한 열망과 청년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고 있다.학업을 끝마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어린시절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분투하여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된 것은 물론, 학업의 열망도 포기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통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여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인생은 그 자체만으로 청년 세대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오서진
- 출생/ 1962년 충북 음성
- 학력 및 수료
검정고시 대입 합격
세종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 학사(전공:노인복지)
세종대학교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전공:노인복지)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일반대학원 관광학 박사(전공: 여가복지)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관광학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93기 수료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G-CEO 과정 16기 수료
- 경력
현,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 이사장
현, 국민여가운동본부 이사장
현,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겸임교수
현, 한국여가복지경영학회 발행인
현, 한국노년교육학회 이사
현, 한국상담학회 정회원
현, 충북 음성군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현,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운영위원
현, 경기도 오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위원
현,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 이사
현, 서울시 관광 홍보대사
현, 법무부 교정위원
현, 서울대학교 총동문회 이사
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 교육분과위원장 역임(2018~2022)
세종사이버대학교 제3대 총동문회장 역임 (2016~2018)
세종사이버대학교 제1대~2대 사회복지 동문회장 역임 (2009~2011)
인천검찰 부천지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2011~2014)
- 저서
교재: 건강가정복지론(2013)
비영리조직 운영관리론(공저,2022)
에세이집: 툭툭 털고 삽시다(2013), 손가락수다(2014)
밝은 사회로 함께 가는 길(공저, 2014)
행복의 여울목에서(공저,2015)
우리는 다시 태어난 BMZ세대(공저, 2022)
→ 홍종철
- 출생/ 1962년 경기 용인
- 학력 및 수료
대입 검정고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휴학 중
웰빙복지전문 최고위 과정 11기 수료
웰니스힐링 전문가과정 2기 수료
- 경력
청와대 경호실 근무(1980~1983)
㈜ 프로맥스 해운항공 대표
주식회사 더죤 늘푸른 장갑 대표이사
국민여가운동본부 운영위원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 62회 회장 역임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 사무차장 역임
전국 검정고시 총동문회 강서구 지회장 역임
→ 이성진
- 출생/ 1962년 경기 청평
- 학력 및 수료
경기 청평중학교 졸업
대입검정고시 합격
서울산업대학교 환경공학과 학사
서울산업대학교 산업대학원 환경공학과 석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지식기반기술 에너지대학원 공학박사
- 경력
경기공업대 청정환경과 겸임교수
(주)에코엔탑 / (주)에코엔서비스 창업, 현 대표이사
신인문학상 수상 –한국문학저널(수필가 등단)
한국환경기술인 연합회 이사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심의위원
영등포희망산악회(서울희망포럼) 영등포구 회장
영등포 사랑모임(영사모) 대표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 영등포구 회장
전)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 62범우회 회장
영등포구 환경정책 연구위원
사랑은 100℃ 『사랑, 나눔, 희망』 영등포사랑모임 대표
- 저서
『대기환경장치설계』 도서출판 동화기술(대학교재로 활용)
『환경오염방지시설의 이론과 실무』
소설 『가시꽃을 피운 남자』 도서출판 엠아이지
『변화와 희망의 불씨』 도서출판 한가람서원
수필집 『인생교과서』 공저
이성진 박사의 환경이야기 『환경을 알면, 돈이 보인다』
수필 『카카오 이성진 스토리』 출판 예정
→ 이재오
- 출생/ 1962년 충남 부여
- 학력 및 수료
고입, 대입 검정고시
웰빙행복전문 최고위 과정 11기 수료
- 경력
한국고무공업 주식회사 상무 (1983년~ 현재)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산악회장 (현재)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 62범우회 회장 역임
사랑교회 안수집사 회장 역임
인재개발진흥원 산악회 회장 역임
- 수상
대한민국 웰빙행복대상
- 자격
가스안전관리기사 2급
→ 이건덕
- 출생/ 1962년 충북 옥천
- 학력 및 수료
고입, 대입 검정고시
한남대학교 무역학과 학사
한남대학교 경영대학원 MBA석사
- 경력
제20회 대전문인협회 시부문 신인작품상 수상
문예마을 이사
현대자동차 영업직차장으로 재직 중
→ 권영순
- 출생/ 1962년 경북 성주
- 학력 및 수료
대입 검정고시
영남이공대 사회복지학사 졸업
서울벤처대학원 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 석사 졸업
서울벤처대학원 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 박사 과정 재학 중
- 경력
대한생명보험(주)(8년 근무)
해피디자이너센터시설장(3년 근무)
혜인재가복지센터장(4년 운영)
혜인요양원시설장(2년 운영)
은혜재가복지센터장(2015년~현)
전국재가방문요양협회대구서구지회회장(현)
전국검정고시대구동문회재무부장 9년째(현)
- 수상
영남이공대학교 표창장 선행부분(2008년)
공로패(천마향기봉사단 2007년)
감사패(대구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2012년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사회복지부분 대상)2019년
감사패(관문농악봉사단) 2021년
표창장(서울시의회 의장)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2022년)
- 자격
사회복지사2급
간호조무사
보육교사2급
한식조리사
요양보호사1급
교원자격증
심리상담사1급
웰빙행복지도사1급
여가문화체험지도자1급
행복가정복지사2급
→ 박은영
- 출생/ 1962년 서울
- 학력 및 수료
대입검정고시
한국방송통신대학 문화교양학과 졸업
- 경력
한국 양재협회 4회 디자이너 콘테스트 입상
프랑스 패션 스쿨 (ESMOD PARIS)입학 경시 입상
미국 FRT 전문 패션대학 추천 획득
▶목차
격려의 글....4
축하의 글....6
격려사1....8
격려사2....10
축 사....13
머리글....15
편집자 간행사....17
홍종철
나의 살아온 이야기....32
카카오톡 홍수시대....35
소셜 네트워크....38
人과 忍 그리고 仁....41
이웃의 어진 사람들....44
"類릿Ù 아름답고 예쁜 청춘....46
함께 사는 세상....48
소통....49
호박잎 서리....51
어머니가 그리워지는 추석!....52
문화가 달라진 명절 이야기....54
늦가을 어머니께 드리는 마음의 편지....56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58
지금....60
이성진
60회, 인생의 나이를 먹다....64
결혼기념일....67
사랑하는 아내 수금 씨의 생일....71
버팀목 당신....74
천사(1004)....76
보라색 붓꽃....77
가시꽃을 피운 남자....79
배려하는 마음!....81
<그대를 사랑합니다> 영화를 보고....85
OPERA 베르디의 돈 카를로....89
이재오
내 사랑 내 가족!....94
하나님의 사랑!....96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시간....99
孝道....101
장미....103
감정지표....105
세속의 언어....107
영화 “국제시장”....108
몇 년 전 동짓날의 추억....110
산행을 하며....112
함께하는 산행의 행복감....114
삶의 여유....116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세상....118
이건덕
고마운 여학생....122
불타는 가을 산....126
가을 하늘....128
낙엽편지....129
뭉게구름....130
방포 해수욕장에서....131
빚진자의 고백....132
첫 미팅....133
첫키스....135
눈물....136
며눌....137
홀로여행....138
불멍....139
부활....140
그리움....141
아파트....142
홀로사랑....143
빈의자....144
선물....145
세일즈맨의 기도....146
검정고시....147
여명의 기도....148
새벽의 기도....149
권영순
나의 인생을 바꾼 검정고시....152
음식의 신세계....155
나의 행복한 놀이터 농막에서의 하루....156
친구들과 함께한 독도회갑여행!....157
한식조리사 시험의 부당함을 겪으며!....160
새 식구를 맞이하며!....162
단양팔경 가족여행....165
며느리와 떠나는 가족여행....167
예쁜 우리 공주님의 탄생....169
환갑을 맞이하여!....170
대학원 장거리 통학....172
말에도 색깔이 있다면 어떤 색깔일까?....175
성공된 노후를 위한 여가 활동....176
노인 빈곤과 노인일자리....178
건강한 노년....181
박은영
친구와 함께(가을여행)....186
친구와 함께(봄여행)....189
제부도....193
지금은 아파....194
님....196
한춤....197
나에게....198
인연....199
심정....200
배경....201
양파....202
세월....204
꿈....206
숨결....208
지금....210
죽음....212
모질이....214
소망....216
오서진
신노년 세대....222
초대받지 않은 탄생....225
아버지 그리운 내 아버지....230
나의 여학생 시절....235
마흔세 살 검정고시 합격과 학업....239
막둥이의 학부 수석 성적표....242
아들의 서울대학교 졸업식....245
명절날....247
우리 집 장례문화....249
재소자 상담 이야기....256
편집후기....259
출간후기....262
행복을 부르는 주문....265
긍정의 힘....266
아름다운 사람....267
인생은 마라톤....268
행복한 마을....269
▶본문 미리보기
우리는 깨어있는 BMZ 세대!
BMZ 세대란, 현대사회에서 인류의 현실이 되어버린 메타버스플랫폼 시대에 신노년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Baby Boom)와 더불어 1980~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 MZ세대의 생활문화생태계를 융합하기 위하여 오서진 박사가 이번 공저에서 창시한 신조어로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B와 MZ (밀레니얼 세대+Z세대)세대의 약자를 합친 것이다.
즉, 청년 세대와 신노년 세대가 어우러진 합성어인 셈이다.
각 세대의 사회·문화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베이비붐 세대는 아날로그중심의 문화와 전후 세대로서 이념적 사고가 강하고 전체 인구의 28.9%를 차지하고 있으며, X세대(1965~1979)는 디지털 세대로 물질주의와 경쟁사회에서 성장하여 전체인구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X세대와 Z세대 사이의 인구통계학적 집단으로 구분되며 1980년부터 1996년까지 출생한 사람으로 전기 밀레니얼(1980~1988년)과 후기 밀레니얼(1989~1996년)로 나누어 구분한다. 전체 인구의 21%인 밀레니얼 세대는 세계화적이고 경험주의자들이다. 이들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대부분이다.
Z세대는 1990년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이들로 전체 인구의 15%이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현실주의와 윤리주의 성향이 강하다.
이들은 현대사회의 문화의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소위 386으로 통칭되는 80년대 학번과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5, 6번인 세대들이다. 일명, 청년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꼰대' 이념을 가진 세대이기도 하다. 우리 세대는 전쟁 직후 어려운 국가 경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저력을 갖추고 올바른 정의 사회 구현을 위하여 달려온 세대라고 자부하고 있으나 부모님을 봉양하고 자녀들을 부양하면서 청년들의 기피 대상이 되어 양 세대의 샌드위치 인생으로 살아가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청년세대들이 직장이나 사회에서 386세대에게 가장 듣기 싫어하는 단어는 ‘나 때는 말이야’라고 한다. 청년 세대를 격려하기보다 쯧쯧거리며 어른 된 입장으로 가르치려 하고 비난하다 보니 그들이 386세대와 마주하고 싶어하지 않게된 현실은, 결국 세대 간 삶의 배경과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다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대 간 소통을 위하여 각 세대의 문화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디지털 원주민으로 성장한 Z세대는 어릴 때부터 인터넷과 휴대용 디지털 기술에 접근하며 자란 최초의 세대이다. 또한 MZ세대의 특징은 모바일 SNS와 인터넷, 스마트폰에 익숙하여 메타버스라는 가상 세계에서 아바타로 생활하는 데 적응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삶의 문화가 상당히 이원화되다보니 젊은 세대와 노년 세대와의 갈등은 증가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평생교육의 평생학습권으로 많은 신노년들이 청년 세대들과 상생하기 위해 디지털 문화를 배우고 정보를 습득하여 이를 향유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따라 하기 유행으로 신노년층은 젊은 세대들과 같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하여 인스타그램, 페북 등에 #기호로 시작하는 키워드 해시태그를 붙여 이미지와 비주얼로 소통하고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대 간 유행하는 문화와 상권이 형성되고 핫 플레이스라 불리는 인기 있는 카페, 맛집, 명소 등이 자연스럽게 홍보되는 것이다. 여러 글로써의 표현이 아닌 시각적 경험과 리뷰의 효과성이 젊은 세대들의 문화와 취향에 적극 반영되어 있다.
우리 사회에서 MZ세대의 인구는 169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노동 인구 측면에서 경제 활동의 주축인 인구를 갖고 있는 세대이다.
그러나 윗세대인 고령의 베이비부머, 기존 노인층 세대와 삶의 흐름이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정서적 충돌이 발생하게 된다.
삼성경제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사회적 신뢰의 결여로 최대 246조 원을 갈등 관리 비용으로 쓰고 있으며 “1인당 GDP의 27%를 사회적 갈등 관리 비용으로 쓴다”라고 하였다. 우리는 날마다 분쟁하고 갈등을 겪으면서 우리 스스로의 행복지수를 갉아먹으며 살아가고 있다.
갈등의 축소와 세대 간 소통을 위하여 나는 학문적으로 여가 복지에 대한 끝없는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 세대별, 개인별, 문화별로 즐겁고 만족스러운 여가 복지 문화를 확립해나가자는 취지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바타에 익숙해져 성장한 MZ세대와 일제 강점기, 6.25전쟁을 겪은 노년 세대의 문화적 상이함으로 각 세대와 가족 갈등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청년 세대와 함께 상생하는 BMZ세대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는 인간과 인공지능(AI)이 공존하는 사회화 학습과 대중문화의 이해, 특히 여가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통하여 병들고, 외롭고, 무위하고, 경제력 없는 고통에 시달리는 노년이 아니라, 다시 신세대로 태어나 존경받고 성공된 노년이 될 수 있도록 사회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롭게 도입되는 문화에 적응해나가야 한다.
회갑 기념 출판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출판사에 원고를 넘기기까지 불과 2주도 걸리지 않았다. 너무나 짧은 시간에 출판을 서두르다 보니 사실 시간적 제약이 컸음에도 역량을 갖춘 친구들이 공저에 참여해 주었고 출판사에서 적극 협조하여 출간하게 되어 감사하다.
검우인들에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명품 전국 검정고시 총동문회에서 값진 인연으로 맺어진 선후배님들 그리고 친구들과의 만남은 무언가 허기지고 외로웠던 인간관계의 행복지수를 높여주고 있다.
동문님들의 스토리 있는 삶에서 진한 감동과 인간승리의 희열을 느낄 때마다 “우리 명품 동문회 최고다!”라는 자발적 극찬을 하게 된다. 초대 박영립 회장님부터 현재 문주현 총회장님까지 그분들이 사랑으로 공들여 가꿔온 동문회의 인연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하며, 이번 공저 수필집과 오서진 박사의 회갑 기념 논문집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격려사를 요청 드렸더니 흔쾌히 격려해주시고 축하글을 보내주신 전국검정고시 총회장님을 비롯하여 선배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자애롭고 따스한 동문회 고문이신 박영립 변호사님, 원칙과 자긍심으로 명품 동문회를 이끌어 가시는 우리들의 수장 문주현 총회장님, 여의도 국회나 외부의 세미나, 포럼, 기타 행사 때 만나면 항상 후배라고 반가워해 주시는 정세균 전 총리님, 제46대 공군사관학교 학교장을 역임하시고 중장으로 예편 후 한국 군사문제연구원장으로 재임 중인 김형철 선배님, 수도군 단장 및 제8군단장을 지내시고 육군 중장으로 예편 후 현재 육군본부 정책위원회 위원장이신 이창효 선배님 등 여러 선배님들의 축사로 회갑 기념 수필집이 멋지게 완성될 수 있었다.
또한, 범우회의 아름다운 선행이 있었다. 이주민의 학교에 다문화가족 검정고시 수험생 학습 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후원하는 데 함께해준 친구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
2022.12. 편집인 오서진 박사
▶추천사
“글쓰기는 언제나 어려웠고 가끔은 거의 불가능했다.”(어니스트 헤밍웨이)
살면서 글을 쓴다는 것은 또 하나의 새롭고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고 자신의 자취를 남기는 소중한 일이 될 것입니다.
62년생 검정고시 출신들이 서로 뜻을 모아 회갑기념 수필집 출간과 오서진 박사의 회갑기념 논문집 출간을 한다는 소식에 많은 축하와 함께 격려를 드립니다.
62년생에게 환갑이란 의미는 십간과 십이지의 조합으로서 자신이 출생한 해(임인년/壬寅年)의 간지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으로 태어난 지 어연 60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천지가 한 바퀴 돌 만큼 살아온 인생 사이클 중의 한 부분을 글로 남기겠다는 생각과 그 생각을 직접 실천하는 노력과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60년간 살아오면서 축적해온 인생경험과 지식은 자신들의 삶을 풍부하게 살찌워 왔을 것이며, 사회와 이웃에도 선한 기여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인생의 자산을 바탕으로 검정고시 동문회의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출간되는 수필집에는 우리 동문들이 공통적으로 극복하고 헤쳐 나온 배움에의 여정, 검정고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한층 기대가 됩니다.
또한, 62회 오서진 박사의 회갑 기념 논문집 출간은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학문에 주력하여 쌓아올린 형설의 공으로 만들어진 연구 실적의 결과물입니다.
오서진 박사가 이 사회에 빛이 되어 밝은 사회로 나아가는데 지지층이 되는 학자로 성장하길 기원하는 바입니다. 이 세상을 더 빛나게 하는 것도, 이 세상을 더욱 두렵게 만드는 것도, 바로 우리의 생각에 달려 있다고 하였습니다.
바쁜 삶 속에서도 그 빛나는 생각과 상상을 정리하여 글로 표현하고자 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격려를 보내며, 62회 범띠생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2022. 12.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 총회장 문주현(MDM그룹 회장, 문주현 장학재단 이사장, 한국자산신탁 회장)
- 축하의 글
임인년생 62회 후배 여러분들의 회갑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수필집에 나오는 필자들은 인생의 고비에서 넘어질 때마다 번번이 다시 일어섰고 그렇게 넘어졌다가 일어섰기에 오늘의 자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이 수필집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이나 다른 길이 틀리거나 잘못된 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이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소망하며, 이제 회갑을 지난 다시 시작되는 제2의 인생에서 건강하게 가치 있는 노년의 삶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또한, 62회 오서진 박사의 회갑 기념 논문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논문집을 출간하게 되어 검우인 선배로서, 함께 기쁨과 보람을 나누겠습니다.
매년 2회 학회지를 발간하는 한국여가복지경영학회의 송동섭 회장님을 비롯한 함석종 교수님, 신용선 박사님 등 많은 검우인들의 학회 활동에 찬사와 격려를 보내드리며, 검우인들이 활동하는 한국여가복지학회 역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22. 12.
법무법인 최앤박 대표 변호사 박영립(전국 검정고시 총동문회 초대회장, 현, 동문회 고문)
- 격려사 1
안녕하십니까? 자랑스러운 검정고시 동문이자 여러분의 선배 정세균입니다.
62회 후배님들의 회갑 기념 수필집 출간과 오서진 박사의 회갑 기념 논문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갑(回甲)은 자기가 태어나 해가 다시 돌아오는 만 60세를 뜻합니다. 과거에는 70세 이상의 노인이 적었고 수명이 짧았기에 회갑을 큰 경사로 여기고 마을 잔치를 하며 장수를 기원하던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제 회갑 잔치는 현대 의학 기술 발달과 평균 수명 연장으로 거의 사라지고 가족들 간 간단한 식사 모임 정도로 축소되었습니다.
임인년 올해 회갑을 맞이한 후배님들은 우리 근현대 역사에서 경제난을 겪던 시기에 태어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한 의지의 한국인들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끈 세대이며, IMF 환란을 비롯한 여러 위기 속에서도 여러분의 저력으로 오늘의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습니다.
1950년 시행된 검정고시는 올해 72주년을 맞았으며, 검정고시로 초중고 졸업학력을 인정받은 수백만의 동문들이 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우리 검정고시인들은 높은 역량을 바탕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에서 만나는 각 분야 검우인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에 명품동문회에 대한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출간되는 여러분들의 수필집과 오서진 박사의 논문집이 검정고시인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세상을 밝게 비추는 등불이 되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출간을 축하드리며 임인년 범띠 후배님들의 행복과 더 큰 성장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2.
제46대 국무총리 정세균(제20대 전반기 국회의장, 제15·16·17·18·19·20대 국회의원)
- 격려사 2
수일우 조천리 (守一隅 照千里)
62년 동문들께서 회갑 기념 수필집과 오서진 박사의 회갑 기념 논문집을 출간한다는 소식을 듣고 여간 기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57년 동문인데,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17년에 17인의 검정고시인들이 '열정, 그 길에서 세상의 빛이 되다'라는 제하의 수필집을 발간한 기억이 새롭게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당시 국회의장이셨던 정세균 동문을 비롯한 17명의 동문이 각자의 이야기로 한 권의 책을 엮었던 것입니다.
그 책에는 두 분의 격려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두 분은 그때나 지금이나 총동문회 회장을 맡고 계신 문주현 회장님과 박영립 초대 회장님이십니다. 62년 동문들의 수필집에도 문주현 회장님과 박영립 고문님의 축사가 포함된다고 하니 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에 대한 두 분의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회갑을 맞이한 62년 동문님들은 지금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시기일 겁니다. 검정고시를 치러야 했던 사연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후에 겪으며 느낀 사연들은 다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은 그 모든 것을 헤치고 지금의 위치에 올랐으며, 아직도 자신과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회와 국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도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는 “어떻게 대한민국은 이처럼 엄청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입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지금껏 이루어 놓은 것은 한 줌의 흙도 안 되는 것들뿐인데, “지금의 대한민국은 대체 누가 만들어 놓은 것인가?”라는 의문입니다.
그러고 보니 하나의 문구가 떠오릅니다. 수일우 조천리(守一隅 照千里)!
‘하나의 작은 귀퉁이를 지키면 천 리를 밝힐 수 있다’는 옛 선인들의 말씀과 같이 내가 지금껏 이룬 것은 보잘 것 없지만, 우리가 함께 만든 것은 세계 10대 경제대국 대한민국입니다.
62년 동문 여러분! 그리고 연구 실적을 논문집으로 엮어 회갑 기념으로 발간하는 오서진 박사님! 지금부터 세상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여러분의 분야에 펼쳐 보이십시오. 여러분들이 각자의 분야를 지키면 대한민국은 밝아질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과 안보상의 우려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우리의 아들과 딸 그리고 손주들에게 물려주는 자랑스러운 검우인이 되기를 함께 기원합니다.
2022. 12.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원장 김형철, 예비역 공군 중장
- 축사
믿음직하고 자랑스러운 후배님들의 회갑연을 진심으로 큰 박수와 함께 축하드립니다
지나온 60평생은 개인과 가정의 보금자리를 위해, 그리고 사회적인 책임과 이웃사랑을 위해 모진 역경을 이겨내며 행복으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삶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삶은 더 중요할 것입니다.
‘회갑’이란 다시 돌아왔다는 뜻이 담겨져 있기에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더 큰 의미가 내포되었다고 합니다.
즉,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며 출발입니다.
인본주의자이며 남아공 대통령이었던 넬슨 만델라께서 “용기란 두려움이 없음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는 승리임을 배웠다, 용기 있는 자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자가 아니라 두려움을 정복하는 자이다”라고 말했듯이 후배님들의 여생에 더 큰 꿈을 향해 용기 있게 도전해 보심은 어떨는지요?
그리하여 각자의 삶에서 최고의 달인과 리더가 되셔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 받고 감사가 넘치는 인향만리의 삶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서진 박사의 회갑 기념 논문집 출간도 축하드립니다.
항상 어느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오 박사의 모습에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드리며 연구자 및 학자로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2022. 12.
육군정책연구위원장 예)중장 이창효
▶출간 후기
임인년인 2022년, 올 한 해는 다시 일어서는 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되고 침체되었던 우리의 일상이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빼앗겨온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소 띤 얼굴로 서로를 마주 보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마음껏 외출하는 행복.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그 자유가 되돌아온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찾은 일상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준비합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전 세계가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인 격변을 겪었습니다. 사상 초유의 팬데믹이 남긴 후유증은 감염된 신체를 공격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의 생활 방식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에 맞춰 우리에겐 뒤바뀐 삶의 모습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황량해진 땅을 다시 비옥하게 가꿔 나가려는 열정이 있어야 하고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이 책을 쓴 7명의 작가들처럼 말입니다.
이 책은 검정고시 동문이라는 인연으로 엮인 7명의 검우인들이 회갑을 기념하여 자신들의 일상과 삶에 대한 소회, 포부를 적은 책입니다.
이들은 각자의 사정 때문에 학교에 진학하지는 못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과 배움을 향한 열망을 갖고서 검정고시를 통해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들의 열정과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신노년’으로서, ‘BMZ 세대’로서 맞이할 제2의 인생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같은 임인년생으로서 이들의 글을 읽으며 공감하고 눈시울을 붉히고 자극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보여주는 적극적인 태도와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는 가히 청춘을 능가할 만합니다.
가족을 부양하고 봉양해야 하는 이중의 의무를 지고서 자신의 노후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고 있는 세대지만 이들은 자기 연민 속에 갇혀 살지 않습니다. 세월이 준 상처는 뒤로하고 새로운 청춘을 꿈꿀 뿐입니다.
겪어 온 역경이 있기에 주어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함,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이 사회에 공헌하려는 소신과 헌신, 가족과 벗, 지인들을 향한 사랑, 성공 이후에도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근면함, 안주하지 않고 변화한 세상에 뛰어들려는 용기와 열정. 이들이 이 책에 담아낸 삶의 모습은 전 세대를 아울러 본보기로 삼아야 할 만큼 경이롭고 아름답습니다.
이제 호랑이의 해는 저물어 가지만 이러한 덕을 갖춘 이들이 앞으로도 자신들의 시대를 당당히 살아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히나 이 책을 출판하기 위하여 주도적인 준비를 하여준 오서진 박사님의 열정에 기운찬 행복에너지 긍정의 힘으로 선한 영향력과 함께 건강다복 만사대길한 행복에너지를 보내 드리며 독자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서 다가오는 새로운 해의,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청춘을 펼쳐 나가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