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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친구 먹고 가세(아들과의 이별을 위한 자전거 국토종주 동행 이야기)'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1.02 00:51 | 최종 수정 2023.01.02 00:57 의견 0

아버지와 독립을 앞둔 아들이 6박 7일간 633km를 자전거 국토종주로 하면서 나눈 야야기를 담은 여행기가 출간됐다.

'친구 먹고 가세'는 X세대 아버지와 MZ세대 아들의 '자립을 위한' 따뜻한 이별여행 이야기이다.

자전거를 탄 뒤 예열을 하는 출발에서부터 오르막과 장애물, 내리막의 위험의 과정을 거쳐 드디어 균형을 찾으면 자유로워지는 자전거 타기를 인생길에 비유했다. 부자간의 감정이 물씬 담겨져 있고, 감동도 나눠준다.

대부분의 중년이 거친 굴곡진 인생길을 걸어온 아버지 이태선 씨가 글을 썼고, 아들 지훈 씨가 동행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펴냈다. 284쪽 2만원

▶출판사 서평/ X세대 아버지와 MZ세대 아들의 자립을 위한 따뜻한 이별여행

시대가 변하고 핵가족화, 개인주의화가 강화되면서 부모 자식 간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다는 이들이 많다. 부모 자식이 한집에 살면서도 거의 대화가 없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부모와 자녀가 동등한 위치에서 친구처럼 대화하며 서로의 인생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쉽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현재 블랙박스코리아 대표로서 부동산 개발 및 임대사업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태선 저자의 이 책 '친구 먹고 가세'가 보여주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별여행’은 이 땅의 많은 부모님들에게도, 자녀들에게도 따뜻한 울림을 안겨 주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친구 먹고 가세'는 아버지와 아들의 6박 7일 633km의 자전거 국토종주를 담은 여행기의 형식을 띠고 있다. 하지만 이 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의 ‘이별여행’이다.

사회 진출과 독립을 앞둔 아들과 아버지의 여행을 뜻하는 단어로서는 대단히 자극적일 수 있으며 어떤 면에서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이태선 저자는 “나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아들이 진정 부모로부터 홀로서기를 시도하기를 간절하게 바랐다. 그 바람이 컸기에 동행을 통한 이별이라는 반전 의미를 가진 단어를 쓰는데 주저치 않았다”라면서 ‘이별 여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된 이유를 명백히 밝힌다.

경기 성남시 분당 자택에서부터 부산광역시 힐튼호텔까지. 오로지 자전거와 두 발의 힘만으로 한반도를 종주하는 것은 나이 든 아버지는 물론 젊은 아들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실제로 출발 전 오랫동안 수많은 준비와 대비를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어가 펑크 나고, 다리에 쥐가 나서 움직일 수 없게 되고, 길을 잃어 경로를 수정하는 등 많은 위기 요인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통과 상호 도움으로 훌륭하게 아들과의 633km 자전거 국토종주를 성공해 낸 저자는 책 전체에 걸쳐 자신이 아들에게 반드시 들려주고 싶었던 삶의 지혜,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직접 몸으로 부딪쳐서 일일이 깨우쳐야만 했던 인생의 팁을 이야기한다.

‘준비와 예열의 힘’에서부터 ‘가끔은 질주를 멈추고 주위를 둘러봐!’까지, 7개로 구성된 챕터의 제목들은 자전거 타기와 인생의 공통점을 보여주면서 막연한 인생길 여정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꿀팁’을 제공한다.

어찌 보면 달라도 너무 다른 X세대 아버지와 MZ세대 아들. 이 둘이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여행하며 인생을 배운다는 매우 드물고 귀한 콘셉트로 시작한 이 책 '친구 먹고 가세'가 대한민국의 수많은 가정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소통의 계기가 되어 주기를 강력히 기대한다.

▶저자 소개

작가 이태선은

우리집 경영: 가훈 중심인간

블랙박스코리아 경영: 부동산 개발 및 임대

비즈앤컨 경영: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비즈니스

60년 경기도 이천의 빈농에서 태어나 초·중학교를 고향에서 자랐으며 그 후 70년대에는 공업계 고등, 공업계 전문대학을 졸업하여 민주화 시기인 80년대 초반에는 군의 초급간부로 통신장교 생활을 했다.

정보화 초기 시대에는 통신 건설업 현장에서, 90년부터는 정보화 고속화도로 사업에서 광통신 건설업을 창업해 7년 만에 통신건설업 선도기업으로 발전시켰으며 2000년대에는 납품사의 부도로 상장 직전 연쇄적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20여 년간 중국 호텔사업기록물 관리 사업 사무환경 혁신 사업 등 20여 업종에서 정상도 맛보았고 계곡에 처박혀도 보았다. 그로 인해 공황 장애, 우울증, 하체 마비, 신용 블랙리스트 등재 등 굴곡진 삶을 살았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비빌 언덕이 있었기에 살고 싶지 않았지만 인내하고 인내하며 지금에 와 있다.

자녀들에게는 나의 학력 유산을 남겨주지 않기 위해 경영 활동 중에 대학과 e물류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10여 개의 최고위 과정을 수료해 학업에도 매진했다. 2020년부터는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면서 행복한 성공을 위한 기초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미래를 위해 평창에 심심림을 건설 중에 있으며 마음과 마음을 연결해 대한민국을 선진국을 넘어 선도국가로 건설하는데에, 미력하지만 미래 세대들을 위한 심신 수련 도량을 만드는 것에 가슴 설레게 진행에 매진하고 있다.

▶목차

contents

글을 시작하며 4

추천사 8

프롤로그

아들아, 균형을 잡으려면 끊임없이 페달을 움직여라! 25

인생 라이딩 1일차

“준비하고 예열하는 힘”

세상으로의 활공을 준비하는 네게 30

이제 네 안장을 놓아야 할 때 37

미완의 인간을 채우는 것도 바로 인간 41

멀리 보고 걸어가야 한다 47

‘선택과 집중’도 경험이 필요하다 53

선택을 옳은 것으로 만드는 법 59

인생 라이딩 2일차

“오르막길을 만나면 가속하라”

인생은 생각보다 짧으니, 달려라! 68

네가 만난 오르막길을 파악하라! 74

오르막길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 80

진입 전 일어서서 페달링하라! 85

‘자유’라는 자원 90

허상의 삶 말고 네 진짜 인생을 가꿔라 100

인생 라이딩 3일차

“장애물이나 돌발 상황에 대비하라”

잘 닦인 평지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 108

세상은 노력한 만큼 돌려주지 않는다 115

페달이 고장나고 타이어 펑크 나고 쥐가 나면? 122

가끔은 내려서 끌고 가야 할 수도 있다 127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_길 위의 동반자 133

신뢰가 아니라 신용을 잘 지켜라 141

인생 라이딩 4일차

“후진하느니 새로운 궤적을 그려라”

길이 막혔을 때, 길을 잃었을 때 146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153

망설임과 두려움이라는 무임 승차자 157

주인공으로서 길을 가기 166

네가 가슴 설레는 일에 몰두하라! 172

아무나 할 수 없는 노력이란 걸 했니? 176

인생 라이딩 5일차

“방심하면 내리막길이 더 위험하다”

오르기는 힘들지만 내려가는 것은 한순간 182

직선보다 곡선의 길이 주는 교훈들 189

여유로운 내리막길을 즐기려면 주변을 경계하라 196

성공과 완전함보다는 실패와 불완전함을 내보여라 200

선한 영향력을 가져야 진화할 수 있다 206

인생에서 시간의 가치가 똑같지 않다 210

인생 라이딩 6일차

“균형을 찾으면 자유로워진다”

치우치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_번아웃(burnout) 주의보 218

적정 속도로 삶을 완주하는 법 223

가화만사성에서 중심인간으로 230

행운을 바라지 않으면 행복이 온다 235

MZ세대 아들에게 바란다_성실, 균형, 자립, 용기, 행복 240

연결과 융합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법 244

인생 라이딩 7일차

“가끔은 질주를 멈추고 주변을 둘러봐!”

자전거와 함께 쓰러질 때도 있다 250

목적지만 잊지 않으면 된다 259

너를 둘러싼 작은 세상과 사람을 사랑하라 264

네 안장을 잡았던 손길을 가끔 기억하라 270

아버지의 꿈

_소통하고 힐링하는 사색의 도량 ‘심심림’을 꿈꾸며 275

에필로그_지훈의 응답

아버지! 10년 후 오늘 이 길을 또 함께하겠습니다 281

▶본문 미리보기

글을 시작하며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잡으려면 움직여야 한다

(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 알버트 아인슈타인 -

많은 부모들에겐 자녀들한테 자전거 타기를 가르쳤던 경험들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엄밀히 말해 자전거 타는 법만을 가르쳐 준 것이 아닐지 모른다.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에서 한 발 한 발 내디뎠던 걸음마와는 달리 자전거 타기는 좀 더 공력을 들여 가르쳐야 하는 기술이다.

아이들은 불안함을 딛고 안장을 잡아주며 응원하는 부모를 신뢰하고 점점 자전거 타기에 익숙해진다. 하지만 부모가 영원히 뒤에서 잡아줄 순 없는 노릇.

웬만큼 중심을 잡고 페달을 밟게 되면 부모는 어느 순간 손을 떼야 한다.

자식들은 한동안은 넘어지고 그래서 손바닥과 무릎을 다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수를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마침내 자전거 타기에 익숙해져야 한다. 마치 인생처럼…. 어쩌면 부모들은 자전거 타기를 가르치면서 은연중 인생 그 자체를 가르쳤던 것은 아닐까?

부모로부터 독립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시점을 맞이한 자녀들에게 부모는 더 이상 능동적인 해결사나 적극적인 코치로 자리해서는 안 된다. 그저 지혜로운 조력자나 멘토로 머물러야 한다.

내가 만 28세가 된 아들 지훈이와 국토 종주 자전거 여행을 기획한 지는 제법 오래됐다. ‘요새 젊은이들이 나이 든 아버지가 그런 여행을 제안하면 얼마나 호응할까?’ 싶은데, 기특하게도 지훈이는 선뜻 이 여행계획에 동의해줬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코스를 짜고 일정을 알아보기도 해 나를 기쁘게 만들었다.

학창 시절을 거쳐 군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대학 졸업과 인턴사원으로서 사회에 첫발을 뗀 1막을 종료하고 2막을 시작하는 지훈이와 함께한 자전거 종주 여행은 나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여행은 아들을 한 명의 독립한 인격체로서, 사회적 주체로서 보내는 나만의 이별 여행이었다.

잘 아는 지인은 ‘성장 여행’으로 부르라 주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아들이 진정 부모로부터 홀로서기를 시도하기를 간절하게 바랐다. 그 바람이 컸기에 ‘동행을 통한 이별’이라는 반전 의미를 가진 단어를 쓰는 데 주저치 않았다.

아들이 나와 함께 자전거의 두 바퀴를 힘차게 굴리면서 세상과 부딪치는 방법을 배우기를 바랐다. 끊임없이 부는 바람과 맞서기 위해 어떻게 부단하게 노력해야 하는지, 한곳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을 키우기 위해 어떤 식으로 자세를 바로 해야 하는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얻기 위해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지를 알아가길 원했다.

인생 여정 속에서 나는 아들에게 아버지인 나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수히 페달을 밟았던 시간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러다가 가끔은 넘어졌고, 그래서 좌절은 했지만 끝내 다시 페달을 밟고 목표점을 향해 달려갔던 그때그때의 선택과 집중을 알려주고 싶었다.

사회 선배로서, 인생 선배로서, 경험을 많이 한 자로서 지식보다 지혜를 나눠주고 싶었다.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6박 7일 여정이었지만 실제로는 5.5일 동안 한강~남한강-문경새재~낙동강까지 총 633km 국토를 종주한 시간은 내 인생에서도 매우 소중했다.

나의 아버지는 내가 네 살 때 돌아가셨다. 그래서 좌절과 절망이라는 인생의 웅덩이와 늪을 헤쳐 나가는 것을 아버지로부터 직접 배우지 못했던 것이 내 평생 큰 아쉬움을 동반한 한이었고 갈망이었다.

그랬기에 나의 아들이 앞으로 세상 속에서 겪을 희망, 기쁨, 좌절, 우울, 도전, 행복 등을 내가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나와 함께 떠난 자전거 여행 중에 나의 수많은 경험과 사색들을 지훈이에게 많이 전하고 싶었다.

훗날 지훈이가 인생에서 길을 잃었을 때 요긴한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부모란 정말 힘들고 지쳤을 때 몸을 뉘는 간절한 쉼터가 될 수 있는 존재임을 알려주고 싶었다.

이 여행기가 나처럼 젊은 세대 자녀들과 소통하고 싶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은 많은 부모들에게도 유용한 길라잡이가 되기를 바라며 시작해볼까 싶다.

2022년 10월

이태선

▶추천사

- 노무법인 더휴먼 회장, 공인노무사, 심심림 대표 구건서

참 아름다운 사람이 쓴 멋진 책을 읽은 감흥에 가슴이 쿵쾅거린다. 책을 읽으면서 돌아가신 아버지와 멀리 있는 아들이 생각나서 가끔 책을 덮고 하늘을 바라본다. 나의 아버지는 나에게 어떤 존재였나? 나의 아들은 나에게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그리고 나는 아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지고 있는가? 이런 질문이 끊임없이 떠오르며 우리가 살아온 과거와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를 연결시켜 주는 아름다운 책이다.

지혜로운 아버지의 모습에서 멋진 인생이 어떤 삶인지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 모든 아들과 딸이 읽었으면 하는 멋진 책이다. 모든 아버지도 날 때부터 아버지였던 것은 아니었다. 초보 아버지들은 모든 역할이 어렵기만 하다.

이 책은 초보 아버지를 위한 가이드북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진즉에 이런 책을 읽었더라면 나도 아들과 좀 더 친해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인생길은 선택의 연속이다. 어떤 길을 선택할 때 올바른 방향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 있다면 우리는 좀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아버지는 아들과 딸에게 그런 멋진 ‘내비게이터Navigator’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 책을 많은 아버지들이 읽어 보기를 권한다.

- 산막스쿨 교장, 경영학 박사 권대욱

삭막한 세상이다. 각자 자신의 세계에 빠져 있을 뿐 의미 있는 대화가 실종된 지 오래다. 비단 타인 간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가족들 간에 소통하는 것마저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여기저기 들리는 가족 해체의 이야기들 속에는 대부분 소통 부재의 문제들이 숨어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나마 가족 구성원 중 엄마와 자녀들이 대화하는 것은 덜 어색하다. 하지만 아버지와 아들의 경우는 사뭇 다르다. 나만 해도 오랜만에 전화한 아들에게 던진 한마디가 “네 엄마 바꿔주랴.”겠는가?

여기 본이 될 만한 아버지와 아들이 있다. 6박 7일의 자전거 여행을 통해 이제 막 세상에 나가는 아들에게 60을 넘긴 아버지가 이야기를 건네고 아들은 답한다. 아름다운 광경 아닌가?

아버지도 대단하지만 나는 오히려 아들이 더 대단하고 용기 있다고 생각한다. 웬만하면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인간은 나이 들면 어쩔 수 없이 ‘꼰대력’이 생기는 법. 그래서 나이 든 부모와 대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부자는 대화하는 것을 넘어 몇 날을 함께 잠도 자고 밥도 먹고 수시로 대화를 나눈다.

자식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냐마는 우리 모두는 그 방법이 서툴다. 직접은 아니더라도 이들을 따라 하면 안 되겠는가? 모두가 같은 마음의 아버지가 되어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어떠하겠는가? 강추 일독을 권한다.

- 파워링크 대표이사 권용대

저와 회장님의 인연의 시작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갑니다. 긴 시간 항상 제 옆에서 지켜봐 주셨습니다. 누군가를 제대로 알기에 그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일 겁니다.

회장님의 삶은 늘 도전으로 가득 찼고, 간혹 좌절과 고난이 있더라도 특유의 저력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늘 가지신 좋은 에너지를 본인이나 가족에게만이 아니라 타인에게도 전파하는 회장님의 선한 영향력은 제게 늘 감명을 주었습니다.

사회구성원으로서 부모로부터 자립하려는 아들과의 동행 이야기를 '친구 먹고 가세'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것도, 북 콘서트라는 파격적인 형태로 출간 기념회를 갖는다는 것도 듣자마자 ‘아, 역시 회장님!’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생각과 행동이 이태선 회장님의 정체성이자 특별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또한 정말 부러웠습니다. 어느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런 큰 인생의 선물을 줄 수가 있을까요? 회장님만의 방식으로 아드님과 소통하는 모습이 정말이지 아름답고 인간적이어서 감동스럽습니다. 그런 모습을 곁에서 보고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 가득하며 X세대와 MZ세대뿐만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진정한 부모의 표본인 이 책을 적극 읽기를 권합니다.

- 스마트파워 의장 박기주

가족의 역사는 상속이다. 이 책에도 나와 있듯이 부모에 이어 나 그리고 자식, 이를 연결해 3대가 된다. 나는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잇는 연결자이다. 연결자로서 나는 부모보다 진화하면 될 것이고 자식들은 나보다는 더 진화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이를 잘 알지만 윗대의 좋은 정신적인 유산이나 삶의 철학을 제대로 상속하는 부모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특히 이태선 회장처럼 어린 나이에 일찍 아버지라는 태산 같은 존재를 잃어버린 사람이라면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겪은 결핍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더 많이 몸으로 직접 부딪쳐 알아냈다. 그리고 그렇게 깨달은 아버지의 역할에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

그런 아빠의 체험과 아들의 당당함이 무지개다리 되어 자전거 두 바퀴에 이어진 전국 횡단 자전거 동행에는 삶의 철학이 헐떡이고 있다.

터져버린 타이어를 꿰매며 다시 돌리는 오르막길의 페달링 숨소리와 저녁별 뜬 밤 은하수에 심은 꿈이 되어 633킬로미터에서 100% 이어진다. 아빠와 아들과의 약속된 10년 뒤를 바라본다.

글을 읽는 내내 부러움이 스멀스멀 심장 뛰며 다가온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녀들과의 소통과 미래를 준비하는 아버지들에게 부자지간을 위한 표본이라 생각하며 이 책을 강추한다.

- 살기 좋은 이천시 국회의원 송석준

나이 60의 아버지와 20대 아들이 633km의 자전거길을 종주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서 처음 가진 감정은 놀라움과 부러움이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 함께 많은 것들을 교감하며 여행하는 아버지와 아들은 주변에서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인생 여정 중 굴곡과 정상에서도 가족들을 위한 마음으로 다시 도전했던 일화들을 여행길에서 아들에게 전수하는 이태선 회장의 모습은, 힘들 때 가장 아늑한 ‘비빌 언덕’이 돼주기를 원하는 모든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뭉클했습니다.

저 또한 사춘기에 예상치 못한 아버님과의 이별로 인해 아버님의 빈자리를 실감한 경험이 있기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자식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원래 아버지의 발자취 그 자체만으로도 공부가 될지언데 그 아버지가 누구보다 든든한 등을 가진 존재라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아버지의 등을 항시 바라볼 수 있는 이태선 선배의 아들이 많이 부러웠습니다.

고향 이천의 지역구의원으로서 지근거리에서 자주 뵙는 선배의 늘 열정적인 삶을 격하게 응원하며, 많은 아버지들에게 이 책을 강추합니다.

- 산들정보통신 회장, 기술장교8기 동기회장 안정화

이태선 필자와는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인 20대 중반 장교후보생 시절, 광주상무대 보병학교 장교기초교육 과정에서 조우하여 계속 우정을 쌓고 인생 3막을 3도4촌(3일은 도시, 4일은 농촌)으로 살고 있다.

본인은 국토교통부 발급 기준으로 402번째로 자전거 국토 종주를 한 경험이 있다. 벌써 18년 전 일이다. 그때의 남아 있는 기억은 그저 고생만 했다는 것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것은 아들과 동반한 필자의 자전거 여행은 스토리가 있고 텔링이 있다는 것이다. 두 바퀴의 자전거 아래에는 강이 흐르고, 언덕이 있고, 산과 들판에 펼쳐지는 이야기가 있고, 아들과 같이한 경험이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도 미래의 스토리텔링과 추억을 선물하는 책이 될 것이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20대 아들과의 이별을 위한 자전거 동행 이야기’가 이 땅의 모든 아버지와 아들에게 귀감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많은 이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을 약속하면서 가정의 행복을 기원한다.

- 전)MBC 국장, 아버지 친구 오승만

태선과 지훈의 아름다운 동행을 보면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각자가 겪으면서, 예전 어렸을 적 부자간 짧은 대화에서 벗어나 6박7일간 여행으로 소중한 시간을 갖고자 잠시 쉬었다 가는 부자의 모습이 너무 좋았소. 자전거 여행에서는 매우 힘든 상황이 많다고 들었으나 서로 고행을 이겨내고 격려하면서 친구처럼 아름다운 동행을 마친 부자에게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편으론 너무 부럽소.

항상 마음속으로는 다 알고 있다 하면서도 실제 행동으로 실천을 못 하는 아버지들의 부족한 모습 대신 지훈이에게 너무나 소중한 선물을 주었소. 서로에게 따뜻한 사랑과 믿음을 보여주고 있는 부자간 사진의 모습이 유명한 사진 작가의 작품보다 더 훌륭하고 이 세상에서 볼 수 없는 멋진 사진 작품이었소.

태선/지훈이의 행복하고 멋진 자전거 여행과 함께 항상 영원한 동반자의 아름다운 동행이 되기를 바라겠소.

- 사단법인 행복한성공 이사장 이의근

추천사 의뢰와 함께 받아본 원고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여러 가지 감정과 감동이 물밀듯 다가온다. 이태선 님은 내가 아는 한 가장 열심히 사업과 사람을 챙기고 남다른 실행력으로 삶을 살아가는 분이다.

늘 바쁜 일정에 언제 이런 아름답고도 의미 있는 여행을 기획했을까? 그것도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부자가 동행하는 국토 종주 자전거 여행이라니…. 특히 아버지가 온몸으로 겪어온 삶의 지혜와 교훈에 대해서 여행길 내내 나눈 대화를 더 발전적으로 가다듬어 이 책을 만들다니 놀라움 그 자체이다.

이 책은 단순한 아버지와 아들의 국토 종주 자전거 여행기가 아니다. 자전거 타기와 우리네 인생살이는 너무나 닮아 있다. 이런 모티브로 저자가 치열하게 살아온 60여 년의 인생 경험이 책 곳곳에 녹아 있다.

책 구절구절 보석 같은 삶의 철학과 원칙들이 곳곳에 박혀 빛나고 있다.

넓디넓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그야말로 소중한 선물로 준비된 내용들은 비단 이들 부자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녀를 사랑하는 모든 부모들과 새로운 도전을 앞둔 자녀들, 더 나아가 세상의 고단함 속에서도 무엇인가 삶의 의미와 목표를 향해 정진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 보도록 권유하고 싶다. 훌륭한 책을 집필해 주신 저자께 감사드리고 부자간의 아름다운 동행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그린 시티 강남구청장 조성명

저자 이태선과는 10여 년 전 학교에서의 인연으로 만나 지금까지 동시대를 살아가는 동기로서, 항상 열정적으로 살아가면서 생각하고 실행하며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살아가는 작가의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

어린 시절 자전거 뒤에서 안장을 잡으면서 자전거를 가르쳐주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면 코끝이 찡해집니다. 인생에서 다양한 것을 전수하려고 늘 노력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지는 부모의 애타는 마음과 사랑을 많은 자식들은 잘 몰라줍니다. 그런 부모의 깊은 마음을 깨닫는 것은 나중의 일입니다.

특히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는 메워지지 않는 간극이 살짝 있는데, 어머니와 딸 사이에 애틋함이 있는 것과 달리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는 알지 못할 긴장감이 흐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친밀한 교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더 가깝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이 세상의 아버지들이 한번 아들과 단둘의 여행을 기획하면 어떠한지요!

- 휴넷 대표 조영탁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 아이작 뉴턴의 명언이다. 세상에 부모보다 큰 거인이 있을까?

부모의 삶과 지식 그리고 온갖 경험으로부터 배워서 그 자제들이 더 빨리, 더 크게 성공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이상이지만, 오히려 외부의 제3자로부터는 잘 배우지만 부모에게는 잘 배우지 못하고, 심지어는 부모와 자식 간에 수많은 갈등과 오해로 점철되어 있는 경우를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왜 그럴까? 세대 차이, 태어나서 자란 환경의 차이가 확연하게 있음을 도외시한 부모들 탓이다.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사랑이 너무 크기에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든다. 그러나 우리 자녀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똑똑하고 더 많이 배웠다. 일방적인 가르침이 통할 리가 만무하다.

이런 점에서 이태선 회장의 아들과 함께한 633km 국토 종주는 새로운 자녀 교육의 교과서라 할 만하다. 이태선 회장은 일방적 가르침 대신 현명하게도 아들과 단둘이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질문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참으로 존경스럽고 이 시대 모든 부모의 귀감이 될 만하다.

자녀를 사랑하는, 모든 부모들께 이 책을 권해드린다. 책을 읽고 나면 사랑하는 자녀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도움 되는 삶의 지혜를 많이 얻어가게 될 것이다.

▶출간 후기

아버지와 아들의 ‘친구 먹고 달리는’ 자전거 국토종주의 귀한 시도를 응원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가정이 변하면서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빠른 사회 변화로 세대 간의 간극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은 부모 자식 간에 대화와 소통이 쉽지 않다는 부분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현재 블랙박스코리아 대표로서 부동산 개발 및 임대사업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태선 저자의 이 책 '친구 먹고 가세'가 보여주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별여행’은 이 땅의 모든 부모와 자녀들이 한번쯤 읽어보아야 할 귀감이 될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속 아버지와 아들의 6박 7일 633km 자전거 국토종주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의 ‘이별여행’입니다.

물론 이 단어에서 독자 분들은 다른 것을 상상할 수도 있겠으나 이태선 저자는 “나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아들이 진정 부모로부터 홀로서기를 시도하기를 간절하게 바랐다. 그 바람이 컸기에 동행을 통한 이별이라는 반전 의미를 가진 단어를 쓰는데 주저치 않았다”라면서 ‘이별 여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된 이유를 명백히 밝히고 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소통과 상호 도움으로 훌륭하게 아들과의 633km 자전거 국토종주를 성공해 낸 저자가 들려주는 자신이 아들에게 반드시 들려주고 싶었던 삶의 지혜,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직접 몸으로 부딪쳐서 일일이 깨우쳐야만 했던 인생의 팁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귀중하고 새로운 각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찌 보면 달라도 너무 다른 X세대 아버지와 MZ세대 아들. 이 둘이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여행하며 인생을 배운다는 콘셉트로 시작된 이 책 '친구 먹고 가세'는 대한민국 출판시장에서 매우 드물면서도 새롭고 신선한 시도입니다. 저자 이태선 대표님의 이러한 시도를 축하드리며 대한민국의 수많은 가정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소통의 계기가 되어 주기를 강력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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