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경남도 폐전지 수거 1위
11월 기준 폐전지 25t, 종이팩 42t 수거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29 10:17 | 최종 수정 2022.12.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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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에서 추진한 ‘폐전지 집중수거’에서 약 25t의 폐전지를 수거해 A그룹(창원시, 진주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양산시) 중 인구수 대비 수거량 1위를 했다.
이는 재활용률이 낮은 종이팩과 중금속 오염 유발 요인인 폐전지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 중인 종이팩·폐전지 수거보상제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한 결과다.
종이팩·폐전지 수거보상제는 종이팩(우유팩, 주스팩 등)과 각종 폐전지를 모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쓰레기종량제봉투로 보상해주는 사업이다.
종이팩은 1kg당 종량제봉투(20ℓ) 2장을, 폐전지는 0.5kg당 종량제봉투(20ℓ) 1장을 보상하고 있다.
지난해 1kg당 종량제봉투 1장을 보상했던 폐전지는 올해 0.5kg당 1장으로 보상을 확대했다.
이 결과 지난해 약 17t이던 폐전지 수거량이 올해 11월까지 약 25t으로 1.5배가량 증가했고, 종이팩도 39t에서 약 42t으로 수거량이 증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의 참여로 ‘폐전지 집중수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종이팩의 경우 수거보상 신청 시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물로 씻은 뒤 펼쳐서 말려야 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도 수거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호응에 부응하고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수거보상제 사업을 계속 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