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촉석루 지붕 보수 공사 막바지에 이르러
새해 1월 중순 촉석루, 의암, 의기사 관람 개방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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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0 16:00 | 최종 수정 2023.01.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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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진주성 촉석루(경남도 유형문화재 제666호) 지붕 보수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내년 1월 중순 촉석루와 의암, 의기사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붕 보수공사는 지붕마루의 양성바름(마루기와를 쌓아 축조한 다음 그 표면에 석회반죽, 회사반죽을 발라 마무리한 것)을 해체 보수하는 공사다. 올해 12월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한파에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과 완벽한 보수를 위해 지연됐다.
촉석루는 예로부터 평양의 부벽루, 밀양의 영남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의 하나로 불리며 진주성과 함께 왜구의 침입, 임진왜란, 6·25전쟁 등 창건 이래 굵직한 민족사의 중심에서 많은 굴곡진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