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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촉석루서 대한민국 등 공모대전 시상식 열어

최우수·우수 등 27점 선정 작품, 촉석루 주변에 전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23 21:28 | 최종 수정 2022.10.23 21:29 의견 0

경남 진주시가 주최하고 (재)진주문화예술재단과 등(燈)공모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진주남강유등축제 대한민국 등(燈)공모대전 시상식이 22일 오후 진주성(촉석루)에서 열렸다.

이날 수상식에서는 남기만 씨의 ‘우주의 빛’이 영예의 대상을, 서만삼 씨의 ‘목어의 희망나무’가 최우수상을, 양혜미 씨의 ‘추모의 매병전등’, 이용훈 씨의 ‘책가도’, 주수현 씨의 ‘불새’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촉석루 옆 인도에 설치된 전시 중인 등(燈)

조규일 시장이 전시 중인 등을 관람하고 있다.

촉석루에서 진행된 시상식 모습. 이상 진주시 제공

특히 대상으로 뽑힌 ‘우주의 빛은’은 우주의 수많은 빛을 투명한 PC 아크릴판 위에 옻칠과 천연 자개로 조화롭게 표현한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등(燈)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모대전에 수상된 작품 중 대상 1점, 최우수 1점, 우수 3점, 특별상 5점 등 27점의 작품은 진주성 촉석루 주변 전시장에서 23일까지 전시됐으며, 등(燈)공모대전 역대 수상작들은 별도의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진주문화예술재단 서영수 이사장, 대한민국 등공모대전 김동귀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대한민국 등(燈)공모대전은 공예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의 하나"라며 "능력 있는 많은 예술가들이 참여해 만든 진주의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수준 높고 독창적인 작품들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한층 더 빛나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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