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새해맞이 5대 종단 신년 인사·공동선언문 발표
세계박람회 유치, 시민 대통합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불교, 기독교 등 5대 종단 신년 희망메시지 전파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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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 09:44 | 최종 수정 2023.01.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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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4일 오후 4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5대 종단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사회는 계묘년 토끼의 해를 맞이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시민 대통합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슬로건 아래 5대 종단과 함께 소통하고 부산의 화합과 도약을 위한 희망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천도교 5대 종단 대표와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시장과 5대 종단 대표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시정 주요사업 협력과 부산시와 5대 종단 간 상호 존중과 화합, 시민 대통합을 위한 주도적 역할 등을 약속한다.
공동선언문에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가덕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15분 도시 및 그린스마트 도시 조성 등 시정 주요 사업의 협력 ▲상호평등의 원칙에 입각한 신뢰와 존중 ▲부산의 미래와 공동번영을 위한 지속적 교류와 협력·시민 대통합을 위한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힘들고 지친 시민들이 화합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신적 치유와 안정을 위해 애써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5대 종단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작년 한 해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가덕신공항 조기건설, 북항재개발, 15분 생활권 도시, 그린스마트 도시 등에 모든 시정역량을 모아왔으며, 특히 3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스마트 도시지수 세계 22위 도약, 내셔널지오그래픽 선정 아름다운 도시 25곳에 선정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성과들이 있었다”며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야 할 때”라고 하며 적극적인 응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가장 중요한 현안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라고 하면서 “4월에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하고, 오는 11월이면 개최도시가 결정되는데 실사단이 부산을 찾았을 때 봄꽃이 만연한 부산의 아름다운 모습뿐 아니라 거리마다 넘쳐나는 시민들의 열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계박람회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