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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 지원사업 오는 20일까지 접수

농번기 25일간 20명 이상 급식 가능한 마을 대상
26개 마을에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08 15:42 | 최종 수정 2023.01.09 00:19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농번기 농업인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는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 지원사업’의 대상 마을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 지원사업은 공동급식 시설을 갖추고 농번기 25일 동안 20명 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에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 구입비용 2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의 많은 기초단체에서 도입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019년 금곡면을 방문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확인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농번기에 여성 농업인들이 점심을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해 농사에 집중할 수 있어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제때 식사로 농업인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이 말고도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가족 같은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 한다는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단급식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2021년부터는 도시락 이용이 가능해져 올해는 마을별로 225만 원 범위에서 도시락 및 배달식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 마을은 모두 26곳으로,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업인구 감소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힘든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인 만큼 그동안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지원조건에 적합한 대상 마을을 선정해 내실 있게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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