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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화동 화개초교생들 에세이집 '별을 딴 꿈동이들' 출간

전교생 36명의 1년간 삶의 이야기 담아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11 20:46 의견 0

경남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점중)는 전교생 36명의 이야기를 담은 '별을 딴 꿈동이들-화개 꿈동이들의 이야기' 에세이집을 출간하고 지난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별을 딴 꿈동이들'은 1년 동안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 마을에서 겪은 자신의 삶을 그대로 담았을 뿐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에세이집의 제목을 지어 의미를 더했다.

화개초교 학생들이 자신들이 펴낸 책을 들고 뿌듯해하고 있다.

이상 하동군 제공

출판기념회는 학교장의 발간사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직접 쓴 자신의 에세이를 낭독하는 시간으로 이어졌으며 에세이 출판기념 축하 케이크를 함께 커팅하며 마무리됐다.

4학년 한 학생은 “그전까지는 동화를 썼었는데 올해는 에세이를 쓰게 돼 새로웠다”며 “지난 1년 동안 쓴 글이 모여 책으로 출판된 것을 보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점중 교장은 발간사에서 “생동감 있고 각자의 개성을 담아 진솔하게 써서 글로 표현했기 때문에 우리 어린이들의 글을 찬찬히 읽어 보면 그날 무엇을 하면서 어떤 내용을 배우고 느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가슴 속의 울림을 글로 써서 이렇게 멋진 에세이 집을 발간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개초교는 학생들에게 상상력을 키우는 문학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지난 2015년부터 1인 1작가 되기 프로젝트를 학교 특색사업으로 선정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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