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내국인 단체여행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지난 11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 결과, 유치 관광객 수를 증대하는 데는 효과를 거두었지만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남해군은 당일 코스에 대한 지원금을 없애고 1박 코스의 지원금을 기존 금액에 5000원을 증액해 관광객 1인당 1만 5천원을 지원한다.

서면 삼별초 마을 바래길. 남해군 제공

지원 기준 변경으로 일선 여행사들이 남해군 숙박 관광 상품 발굴을 유도하고 관광객들의 체류 기간 연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남해읍 전통시장 및 읍 시가지에서의 식사 1식을 필수요건으로 해 남해읍 시가지의 방문객 유입 증가를 통한 읍 시가지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인원 기준은 10인 이상이며 지원금은 1박 기준 1인 1만 5천원, 2박 기준 1인 2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남해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세부 지원조건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남해 체류 기간을 늘리고, 여행사들은 양질의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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