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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분야별 인사들과 계묘년 신년 대담 가져

지난 11~18일 시정 각 분야별 소통 및 의견 경청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24 14:16 | 최종 수정 2023.01.25 04:53 의견 0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시청에서 지역 원로 및 분야별 인사들과 신년 대담을 가졌다.

이번 신년 대담은 문화예술, 체육,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기업, 농업, 복지 등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온 인사들과 대화로 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고 시정 방향의 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기업 분야 주요 인사들이 신념 대담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 제공

조 시장은 분야별 성과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건의 사항과 발전 방향 의견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분야별 참석자의 건의 사항과 의견을 하나 하나씩 답하며, 시행 중인 시책은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가능한 것은 즉시 시행하고,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부서에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지역 원로와의 대담에서 조 시장은 진주역사관 건립에 관심을 가져줄 것과 인구 감소 우려, 형평운동100주년 기념사업, 진주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과 화합, 우주항공산업단지 등 시정 전반에 관해 설명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진주가 가진 역사문화자원이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참석 인사들은 진주만의 먹거리 개발, 예술단체의 축제장에서 공연 기회 확대 등의 의견을 냈다.

체육 분야에서는 체육시설 확충 건의와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등의 지원 사업이 위로가 됐다며 현황과 함께 애로사항을 시장에게 전달했다.

기업 분야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특히 정촌·뿌리 산업단지를 경유하는 통근버스 조속 추진, 실크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의 이야기가 오갔다.

농업 분야 참석자들은 농업 인력 확보 어려움을 호소하며 농기계, 수출 농가, 포장재 등 각종 지원을 요청했다.

복지 분야 참석 인사들은 24시간 보육 등 진주시만의 복지 시책을 언급하면서 시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지원을 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까지 더욱 세심하게 살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오랜 경험과 식견을 가진 지역 원로들과 각 분야에 몸담고 계신 참석자들께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위성특화도시 선정,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유치 등의 성과는 어느 한 분야만의 노력이 아니라, 시민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덕이다”며 “앞으로도 진주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리며, 건의한 내용은 적극 검토해 시민이 행복한 부강진주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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