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저소득층 6700 가구에 긴급 난방비 지원
최강 한파 및 난방비 인상에 따라 난방비 긴급 지원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1.26 23:28 | 최종 수정 2023.01.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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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6일 저소둑층 6700가구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의 난방비 지원 대상은 정부가 긴급 지원하는 난방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6700가구이며, 가구당 10만 원을 즉시 지원한다. 재원은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한다.
그동안 시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찾아 다양한 월동 지원을 해왔다.
지난해 11월 저소득층 6700가구를 대상으로 월동대책비 10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12월에는 독거노인 168명에게 전기매트를 지급하고 독거 가구 2400가구에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기상청의 한파 예보에 따라 쪽방 거주자 900가구에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경로당 2436곳에 27억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올 겨울 들어 부산에서 경험하기 어려울 정도의 최강 한파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취약계층의 건강이 염려되고 있다”며 “난방비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이 더 추운 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시가 더 세심하게 살피고 살뜰하게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