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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최강 한파에 난방비 걱정' 쪽방촌 찾아 한파 취약계층 현장 살펴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1.27 20:41 | 최종 수정 2023.01.27 20:52 의견 0

박형준 부산시장은 27일 오후 부산진구 양정동 쪽방촌을 찾아 연일 계속되는 최강 한파 로 고충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한파 대책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전날인 26일 중앙정부의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6700가구에 10만 원의 난방비 지원을 긴급 결정한 데 이어, 이날 한파 취약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쪽방촌에 들러 시민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날 박 시장이 방문한 민간 소유의 쪽방 거주시설(고시원 등)은 정부 또는 지자체의 지원이 쉽게 닿지않는 곳이며, 한파나 폭염 등의 자연 상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위기에 쉽게 내몰리는 복지 사각지대이다.

실제로 거주민들은 급등한 난방비로 전기매트나 온풍기 위주로 겨울을 버티고 있어 건강도 우려된다. 박 시장은 이날 거주지 환경을 둘러보고 쪽방 거주민의 애로 사항을 듣는 등 지원 사항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올 겨울 들어 부산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한파가 지속되고 있어 취약계층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취약계층의 건강을 자주 확인하고 응급구호 등 필요한 조치도 적기에 취해줄 것”을 동행한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촘촘한 지원책이 필요하다. 쪽방촌 거주민, 독거어르신, 노숙인 등 대상별 특성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또 “정부와 지자체에만 의존하지 않고 모두가 함께 돕는 보살피는 사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저소득층 6700가구에 월동대책비 10만 원을 지급했고, 12월에는 독거어르신 168명에게 전기매트, 2400독거세대에는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기상청의 한파 예보에 따라 쪽방 거주자 900세대에는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경로당 2436곳에 27억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26일 시장 주재 회의에서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 6700가구에 난방비 10만 원씩, 총 6억 7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긴급 결정하고, 사회복지시설 등에는 난방비를 신속히 추가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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