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2월부터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이동 지원 전기카트 운영
보행 불편 방문객에 관람·이동 편의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30 10:31 | 최종 수정 2023.02.01 05:34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찾는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이 불편한 방문객의 관람 및 이동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2월부터 전기카트 2대를 운행한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진성면에 있는 복합산림복지시설로 우드랜드,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 등의 시설이 단지화 돼 있다. 지난해 22만 7000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정원박람회 등이 계획돼 있어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찾는 방문객 중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의 이동을 돕기 위해 2월부터 8인승 전기카트 2대의 운행을 시작한다.
또 산악형 복지시설단지로 대형버스 진입이 어려운 여건인 점을 감안해 대형버스로 방문하는 관광객이 카트 이용을 희망할 경우, 입구 주차장에 주차 후 이용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카트 이용은 전화(055-746-3670) 또는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시는 향후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산림레포츠시설 확장에 따라 체험객 수송용 카트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며, 전기카트를 체험객 이동과 관람 투어 등에 활용하는 등 이용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경사로 등을 이동할 때 불편을 겪었던 분들은 2월부터 전기카트를 이용할 수 있으니 앞으로는 걱정 없이 자주 찾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