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아동학대 예방 위한 '제2회 말.말.말. 그림 공모전'그림 전시회 3일까지 개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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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01:55 | 최종 수정 2023.02.0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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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3일까지 경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미경)과 함께 거제시청 내 도란도란 문화쉼터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2023년 제2회 말.말.말 그림 공모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 피해아동의 발견 및 보호에 지역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전시회다. 아동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아동학대 예방 동영상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거제시 아동학대 신고는 지난 2021년 430건에 육박했지만 아동학대에 대응하는 아동보호팀 신설 후 지난해에는 290건으로 3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 방역지침 완화와 더불어 거제시와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아동학대예방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올해 하반기 ‘거제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문을 열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아동 보호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갑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들이 긍정 양육에 대해 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